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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성태 최측근 속속 귀국…‘쌍방울’ 수사 가속

2023-02-07 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의 측근들이 잇따라 국내로 오면서 쌍방울 수사에 속도가 붙었습니다.<br> <br>먼저, 해외 도피기간 손발 역할을 했던 수행비서가 오늘 국내로 송환됐습니다.<br><br>쌍방울 그룹 자금 흐름 전반에 관여해온 인물이죠.<br> <br> 이른바 '금고지기'로 불린 인물도 이르면 주말쯤 한국으로 옵니다.<br><br>성혜란 기자입니다. <br><br>[기자]<br>검찰 수사관들에 이끌려 입국장에 들어서는 남성. <br><br>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의 수행비서 박모 씨입니다. <br> <br>박 씨는 김 전 회장이 태국에서 검거되자 달아났다가 캄보디아 국경에서 체포됐습니다. <br> <br>[박모 씨 / 김성태 전 회장 수행비서] <br>"(왜 갑자기 국내로 귀국 결심하셨나요?)…." <br> <br>박 씨는 현지에서 운전과 숙소 예약 등 김 전 회장의 손발 역할을 하며, 국내외 조력자들과의 연락도 도맡아 왔습니다. <br> <br>검거 당시 휴대전화 6대를 가지고 있었는데 김 전 회장이 태국에서 사용한 전화기와 한국에서 사용한 걸로 추정되는 전화기가 포함된 걸로 전해졌습니다. <br><br>검찰은 휴대전화를 포렌식해 김 전 회장과 조력자들의 접촉 기록 등을 분석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쌍방울 그룹 '금고지기'로 알려진 전 재경총괄본부장 김모 씨도 이르면 주말쯤 한국에 옵니다. <br> <br>김 전 회장의 전 매제인 김 씨는 오늘 태국 현지 법원에서 불법체류 혐의를 인정하고 4천 바트 벌금형을 선고 받았습니다. <br> <br>김 씨가 항소를 포기하면서 강제 추방 형태로 귀국이 결정된 겁니다. <br><br>김 전 본부장은 현지 법원에 한국으로 보내달라며 탄원서까지 냈다가 갑자기 철회해, 김성태 전 회장 측의 외압 의혹이 일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김 전 회장 측은 이들의 귀국을 막은 적이 없고, 접촉한 적도 없다고 해명했습니다. <br> <br>금고지기와 수행비서의 귀국으로 쌍방울 그룹의 자금 추적과 대북 사업 조력자를 밝힐 검찰 수사도 한층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성혜란입니다. <br><br>영상편집 : 이태희<br /><br /><br />성혜란 기자 saint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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