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전남 신안군 해상에서 전복된 청보호 소식입니다.<br> <br>수색 나흘째 아직 찾지 못한 선원 4명입니다. <br> <br>예정됐던 선박 인양은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.<br> <br>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니다.<br> <br>김태영 기자, 현장 날씨가 좋지 않던데 수색 상황 어떻습니까? <br><br>[기자]<br>네. <br> <br>지금까지 청보호 실종자 9명 중 5명이 수습됐고 나머지 4명은 아직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해경은 실종자가 배 안에 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인양 작업을 벌이고 있는데요. <br> <br>현장 날씨가 좋지 않아 작업이 더딘 상황입니다. <br><br>현재 초속 11미터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고 1.5~2M 높이의 너울성 파도가 일고 있습니다. <br> <br>해경은 청보호를 사고 해역에서 18㎞ 가량 떨어진 대허사도 인근 해역으로 옮겨놨다 <br> <br>다시 2km 가량 떨어진 소허사도 인근 해상으로 옮겼습니다. <br> <br>오후 5시쯤 기중기가 있는 바지선 닻을 바닥에 내렸고요, 밤사이 전복된 사고 배를 원래대로 돌려놓는 작업을 할 예정입니다. <br> <br>물이 잘 빠져 배 복원력이 돌어오면 목포항으로 예인하고, 물이 제대로 안 빠지면 바지선에 인양하기로 했습니다, <br> <br>계획대로라면 사고 선박은 이르면 내일 새벽쯤 목포에 도착할 예정입니다.<br><br>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도 본격 진행될 예정인데요. <br><br>국과수와 서해지방해양경찰청 등 관계 기관들이 합동 감식을 벌여 선박 외부 균열 여부와 구명뗏목 설치 여부 등을 확인할 예정입니다. <br> <br>기관실에 물이 왜 들어찼는지를 밝히기 위해 내부 CCTV 4대를 복원해 분석할 예정입니다. <br> <br>선주와 선박 건조업체 관계자에 대해서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할 방침입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목포에서 채널A 뉴스 김태영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정승환 <br>영상편집:형새봄<br /><br /><br />김태영 기자 live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