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70년 만에 외환시장 빗장 푼다...새벽 2시까지 연장 / YTN

2023-02-07 8 Dailymotion

정부가 70년 넘게 유지해 온 국내 외환시장 구조를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바꾸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핵심은 해외에 있는 외국 금융기관이 국내 외환시장에 직접 참여하도록 허용하고, 개장 시간도 새벽 2시까지 연장하는 겁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이형원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현재 원화는 역외 외환시장에서 거래할 수 없고 국내 외환시장에는 국내 금융기관만 참여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JP 모건이나 씨티뱅크, 골드만삭스 등 해외 소재 외국 금융기관은 국내 외환시장에 직접 참여할 수 없는 겁니다. <br /> <br />반면 달러나 유로, 엔 등 선진통화는 역외에서 24시간 자유롭게 거래되며, 금융기관의 국적·법적 지위와 상관없이 시장 참여가 가능합니다. <br /> <br />이처럼 폐쇄적이고 제한적인 구조가 국내 외환시장의 성장을 가로막아 왔다는 게 정부 판단입니다. <br /> <br />급증한 무역규모나 자본시장 규모와 비교하면 국내 외환시장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수준에 머물러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정부는 1948년 이후 70년 넘게 유지돼온 국내 외환시장 구조를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바꾸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성욱 /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 : 대외안정성을 함께 고려해 당국과 시장의 규율에서 벗어나는 역외 외환시장에서의 원화 거래 허용을 하는 대신, 국내 외환시장을 개방적이고 경쟁적인 시장구조로 전환해 나가고자 합니다.] <br /> <br />먼저, 정부 인가를 받은 해외 금융기관이 국내 외환시장에 직접 참여할 수 있게 됩니다. <br /> <br />현물환 거래와 함께 단기 외환 거래인 FX 스왑거래도 가능해집니다. <br /> <br />해외 거래가 불편하지 않도록 국내 외환시장 개장 시간도 대폭 연장됩니다. <br /> <br />외환시장의 마감 시간을 런던 금융시장이 끝나는 새벽 2시까지로 연장해 10시간 30분 더 늘리기로 한 겁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앞으로 은행권 준비 상황 등을 보고 외환시장을 단계적으로 24시간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이럴 경우 국내 외환시장이 선진 금융기법과 막대한 자금력을 갖춘 외국 금융기관들의 '놀이터'로 전락하지 않도록 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YTN 이형원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형원 (insukoh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30207221902545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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