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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시 합격자 등록 시작…지방대 충원 또 '비상등'

2023-02-07 0 Dailymotion

정시 합격자 등록 시작…지방대 충원 또 '비상등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어제(7일)부터 대입 정시모집 합격자 등록이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정원이 채워지지 않은 대학들은 추가 모집에도 나설 예정인데요.<br /><br />하지만 지방대 기피 현상 심화로 비수도권 대학들의 전망은 올해도 밝지 않습니다.<br /><br />곽준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2023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최초합격자 등록이 오는 9일까지 실시됩니다.<br /><br />미등록자 발생 시 오는 16일까지 충원합격자 등록을 실시하고, 그럼에도 결원이 있는 대학은 20일부터 추가 모집에 돌입합니다.<br /><br />입시 학원가에선 올해 대학 추가 인원 모집의 규모를 약 2만명 정도로 예상하는데 대부분 지방대에 집중될 것이란 관측입니다.<br /><br /> "전년도와 비교해 크게 달라진 입시 변수는 없기 때문에 추가 모집의 규모 및 추가 모집이 지방대에 집중됨은 전년도와 유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"<br /><br />앞서 올해 208개 전국의 대학이 정시모집을 마감한 결과 14개 대학, 26개 학과는 지원자가 전무했습니다.<br /><br />4년 전에 비해 8배 넘게 늘어난 겁니다.<br /><br />모두 지방 소재 대학으로 경북이 10개 학과로 가장 많았습니다.<br /><br />반면,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의 경우 지원자가 '0명'인 학과는 단 한 곳도 없었습니다.<br /><br />수시모집에서도 비수도권 대학의 미등록 인원은 서울권의 6배 이상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추가 모집에도 극심한 기피 현상으로 상당수의 지방대는 끝까지 정원 채우기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입니다.<br /><br /> "지방권 소재 대학들이 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정원을 좀 줄였지만 학생 수 감소와 서울 수도권 대학으로 집중화 현상이 맞물리면서 앞으로 신입생 선발은 점점 더 어려워지는 구조로…"<br /><br />최근 정부는 지방대를 살리기 위해 오는 2025년부터 대학 지원금 2조원 이상을 지자체에 넘기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정책의 효과가 나오기까진 상당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여 지방대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. kwak_ka@yna.co.kr<br /><br />#대입 #정시 #지방대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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