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튀르키예 지진 사망 6천명 넘겨…"시간과의 싸움"

2023-02-07 0 Dailymotion

튀르키예 지진 사망 6천명 넘겨…"시간과의 싸움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규모 7.8과 7.5의 강진이 연이어 발생한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는 희생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만 6,300여명을 넘겼는데, 수색이 진행될수록 피해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보도국 취재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.<br /><br />김예림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튀르키예와 시리아 당국은 지금까지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6,300명이 넘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무너진 건물 잔해 아래 얼마나 많은 희생자가 더 있을지 가늠하기조차 어려워, 정확한 피해 규모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세계보건기구, WHO는 최악의 경우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2만명이 넘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<br /><br />때문에 사상자 수는 수색과 구조 작업이 이어지면서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.<br /><br />튀르키예를 강타한 규모 7.8의 강진은 1939년 튀르키예에서 기록된 가장 강력한 지진과 같은 위력입니다.<br /><br />튀르키예 정부는 첫 번째 지진 이후에도 튀르키예에서 450여 건의 여진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사람들이 잠든 새벽 시간에 첫 강진이 강타한데다 초강력 지진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피해는 눈덩이처럼 커졌습니다.<br /><br />또 시리아는 오랜 내전의 영향으로 손상이 심한 건물들이 많아 지진 충격에 더욱 쉽게 무너진 것으로 분석됩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강추위 탓에 구조 작업에도 난항을 겪고 있다고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그렇습니다.<br /><br />구조대원들은 연일 구조 사투를 이어가고 있지만,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덮친 강추위가 걸림돌입니다.<br /><br />겨울철 새벽 눈과 비가 내리는 가운데 지진이 발생한 데다 여진까지 이어지면서 수색과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겁니다.<br /><br />튀르키예는 현지시간 7일까지 영하의 날씨가 유지되고, 지진의 진앙인 가지안테프는 영하 6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관측됐습니다.<br /><br />잔해에 깔린 생존자들이 부상보다 저체온증으로 사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입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구조를 기다리는 생존자들의 '골든타임'은 속절없이 지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피해가 넓은 지역에 걸쳐 대규모로 발생하면서 인력과 물자가 턱없이 부족하기까지 한 실정입니다.<br /><br />WHO는 "지금은 시간과의 싸움"이라며 "매분, 매시간이 지나면 생존자를 찾을 가능성이 줄어든다"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강진 피해 지역에 석 달간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.<br /><br />피해 지역에는 5만명이 넘는 구호 인력을 파견하고 53억 달러, 약 6조7,000억원 규모의 재정을 투입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#튀르키예 #지진 #시리아 #피해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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