김연경 22점 활약…선두 현대건설 잡은 흥국생명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흥국생명이 리그 선두 현대건설을 잡아내며 승점 차를 없앴습니다.<br /><br />배구 여제 김연경은 양 팀 최다인 22점을 쓸어 담으며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습니다.<br /><br />조한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현대건설의 홈구장 수원실내체육관 3,798석을 팬들로 가득 차게 만든 리그 1·2위 간의 경기.<br /><br />현대건설 새 외국인 선수 이보네 몬타뇨가 관중석에서 지켜보는 가운데, 1세트를 먼저 따낸 건 김연경의 센스 있는 플레이를 앞세운 흥국생명이었습니다.<br /><br />승부처였던 2세트, 배구 여제 김연경의 진가가 발휘됐습니다.<br /><br />25-25, 두차례 듀스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상황에서 김연경은 시간차 공격을 성공시키며 균형을 깨트렸습니다.<br /><br />다시 한번 생긴 흥국생명의 공격 기회, 김연경은 또다시 득점포를 가동하며 2세트를 마무리 지었습니다.<br /><br />결국 3세트까지 내리 따낸 흥국생명은 리그 선두 현대건설을 상대로 3-0 셧아웃 승리를 거뒀습니다.<br /><br />승점 3점을 보태며 60점 고지를 밟은 흥국생명은 리그 선두 현대건설과의 승점 차를 없앴습니다.<br /><br />김연경은 양 팀 최다인 22득점을 올리며 승리에 앞장섰고, 흥국생명 옐레나도 20득점으로 힘을 보탰습니다.<br /><br /> "오늘 경기를 지면 승점 5점에서 6점 차이가 나기 때문에 사실상 정규리그 우승에서 멀어질 수도 있는 되게 중요한 경기였기 때문에…어쨌든 승점 3점으로 마무리할 수 있어서 기분 좋습니다."<br /><br />현대건설을 턱밑까지 쫓아가는 데 성공한 흥국생명은 지금의 기세를 몰아 다가오는 IBK기업은행전에서도 승리를 노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한편 남자부 리그 최하위 삼성화재는 리그 선두 대한항공을 상대로 3-2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3연승을 질주했습니다.<br /><br />삼성화재 이크바이리는 양팀 최다인 34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, 김정호는 19득점, 김준우는 11득점으로 힘을 보탰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. (onepunch@yna.co.kr)<br /><br />#김연경 #흥국생명 #삼성화재 #이크바이리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