’청보호’ 선원 5명 숨진 채 수습…4명 실종 상태 <br />인양된 청보호 예인하거나 바지선에 올려 이동 <br />통발 수천 개 얽혀 수중 선체 내부 진입 어려워 <br />해경, 어선 인양된 뒤 합동감식…사고 원인 조사<br /><br /> <br />전남 신안 앞바다에서 어선 '청보호'가 뒤집히는 사고가 난 지 닷새째입니다. <br /> <br />현재까지 승선원 5명이 숨진 채 발견되고 4명이 실종 상태인데요. <br /> <br />해경은 뒤집힌 어선을 수습하기 위해 밤새 인양 작업을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나현호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전남 목포 해경 부두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우선 현재 실종자 수습과 인양 작업은 어떻게 이뤄지고 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그제 하루에만 승선원 5명이 연달아 선체 내부에서 숨진 채 수습됐는데요. <br /> <br />이후 나머지 실종자 4명을 발견했다는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해경은 사고가 난 선박을 인양하기 위해서 애를 쓰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문제는 기상 여건입니다. <br /> <br />신안 앞바다가 조류가 빠른 데다 너울성 파도까지 일고 있어서 작업이 쉽지 않은데요. <br /> <br />해경은 조류가 약해 상대적으로 더 안전한 해역으로 사고 선박을 옮겨서 본격적인 인양을 시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우선 어제저녁에 크레인선 닻을 내렸고, 밤새 보강 작업을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앞으로는 뒤집힌 청보호를 끌어올려 원래 상태로 되돌리는 작업을 거쳐야 합니다. <br /> <br />또 배를 들어 올림과 동시에 배수 작업도 이뤄집니다. <br /> <br />갑판이 하늘을 향하게 원래 상태로 돌아온 청보호가 물에 잠기지 않는다면, 예인선이 끌고 목포까지 오게 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다시 물에 잠기면 크레인으로 선박을 바지선에 끌어올려 싣고 오게 됩니다. <br /> <br />인양이 끝난 청보호를 거치하기 위한 장소로는 목포에 있는 조선소 등이 검토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청보호 인양이 이뤄지면, 그다음은 어떤 작업이 이뤄지게 될까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우선 이번 전복 사고 실종자 수습이 우선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숨진 채 발견된 승선원 5명 모두 선체 내부에서 발견됐는데요. <br /> <br />이 때문에 배 안에 아직 실종자가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수천 개에 달하는 통발 등 어구와 어망이 복잡하게 얽혀 있어서 선체 내부 깊숙이 진입하기가 어려웠는데요. <br /> <br />전복 어선이 인양되면 어선 내부에 대한 집중 수색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또 사고 원인에 대한 수사도 본격화됩니다. <br /> <br />해경... (중략)<br /><br />YTN 나현호 (nhh7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30208081600699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