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튀르키예·시리아 강진 사망자 7,800명 넘어

2023-02-07 0 Dailymotion

튀르키예·시리아 강진 사망자 7,800명 넘어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튀르키예와 시리아를 강타한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어느새 7,800명을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김지수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튀르키예와 시리아를 강타한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7,800명을 넘어섰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튀르키예에서만 5,800여 명, 시리아에서는 최소 1,900여 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이 수치는 구조와 수색 작업이 진행되는 가운데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만 집계한 것이어서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.<br /><br />에르도안 대통령은 튀르키예 81개 주 가운데 지진 피해를 본 10개 주를 재난 지역으로 설정하고 3개월간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.<br /><br />또 5만 명이 넘는 구호 인력을 파견하고 53억 달러, 약 6조7천억원 규모의 재정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서부 관광 중심지 안탈리아의 호텔들을 이재민 임시 수용 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라고도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추운 날씨로 구조 작업도 매우 어려울 것 같습니다.<br /><br />어떻습니까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진으로 전기가 끊기고 도로가 파손된 데다 눈까지 내리는 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구조작업은 녹록치 않은 상황입니다.<br /><br />구조대를 기다리다 못한 주민들은 가족을 찾기 위해 맨손으로 건물 잔해를 파헤치며 필사적인 구조에 나선 경우도 벌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내전으로 사실상 무정부 상태인 시리아 북부에서는 비정부단체들이 정부를 대신해 구조작업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강추위는 구조를 기다리는 생존자들의 '골든타임'을 단축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영국 BBC 방송은 "앞으로 24시간이 사실상 골든타임으로 생존자를 발견할 마지막 기회"라며 "48시간이 지나면 저체온증으로 사망자가 속출할 것"이라고 전망했습니다.<br /><br />테워드로스 세계보건기구 WHO 사무총장도 "지금은 시간과의 싸움"이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WHO는 다음 주 사망·부상자 수가 급격히 늘어날 것이며 사망자가 초기 통계보다 8배까지 증가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.<br /><br />국제사회는 앞다퉈 지원 의사를 밝히고 구호 물품을 전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미국은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각각 수색·구조팀을 보냈고, 유럽연합 EU도 12개국 이상의 회원국이 지원에 동참했습니다.<br /><br />일본은 75명 규모의 구조대를 튀르키예에 파견할 예정이며, 우리나라는 단일 규모로는 역대 최대인 118명으로 구성된 긴급구호대를 튀르키예 현지로 급파했습니다.<br /><br />에게해를 사이에 두고 튀르키예와 수십 년간 대립해 온 그리스도 구조인력 20여 명을 파견했습니다.<br /><br />튀르키예는 전 세계 65개국에서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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