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제 교역의 성적표인 경상수지가 한 달 만에 다시 흑자로 돌아섰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세부 내용을 보면 우려되는 부분이 적지 않은데요,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짚어보겠습니다. 조태현 기자! <br /> <br />경상수지 흑자가 얼마나 되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한국은행에서 발표한 내용을 보면 지난해 12월 경상수지는 26억 8천만 달러 흑자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흑자 규모 자체는 1년 전과 비교하면 절반 이하로 쪼그라들었지만, <br /> <br />지난해 11월 적자를 기록한 뒤 한 달 만에 흑자 전환에는 성공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세부 항목을 보면 걱정되는 부분이 많은데요, <br /> <br />일단 경상수지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상품수지가 4억 8천만 달러 적자로 석 달째 적자 행진을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세계적인 경기 둔화 속에 반도체와 철강, 화학 공업제품 등의 수출이 부진했던 영향이 컸습니다. <br /> <br />운송과 여행 등을 포함하는 서비스수지 역시 13억 9천만 달러 적자로 1년 전보다 적자 폭이 커졌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12월 경상수지의 버팀목이 된 건 다름 아닌 본원소득수지였는데요, <br /> <br />본원소득수지는 우리나라 국민이 외국에서 번 돈에서 외국인이 우리나라에서 번 돈을 뺀 수치입니다. <br /> <br />국내 기업이 해외 현지법인으로부터 받은 배당 수입이 늘면서 본원소득수지는 47억 9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지난해 연간 경상수지 흑자는 298억 3천만 달러로, 1년 전의 3분의 1 수준에 그쳤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은행은 지난해 에너지 가격 급등 같은 대외 악재를 고려하면 선방한 결과라고 평가했는데요, <br /> <br />앞으론 주요 국가의 경기 상황, 에너지 가격 변동 같은 변수가 커 흑자와 적자를 쉽게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조태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조태현 (choth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30208100931134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