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남 신안 앞바다에서 어선 '청보호'가 뒤집히는 사고가 난 지 닷새째입니다. <br /> <br />해경은 오늘 안으로 사고 선박을 들어 올릴 계획이라고 발표했는데요. <br /> <br />하지만 전남 신안 해역 기상 여건이 나빠지면서 인양 작업에 어려움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나현호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전남 목포 해경 부두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우선 현재 실종자 수습과 인양 작업은 어떻게 이뤄지고 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해경은 아침 브리핑을 통해 오늘 안에 선체 인양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요. <br /> <br />지금은 본격적으로 사고 선박을 들어 올리기 전에 준비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기상 여건이 변수입니다. <br /> <br />인양을 위해 강한 조류를 피해 상대적으로 안전한 해역으로 사고 선박을 이동했는데요. <br /> <br />하지만 옮긴 해역에서도 바람과 조류가 강해서 닻을 내린 바지선이 떠내려갈 정도라고 합니다. <br /> <br />선체 인양을 위해 철제 줄을 보강해야 하는데 작업에 어려움이 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모든 준비 작업이 끝나면 사고 선박을 들어 올려 뒤집힌 배를 원상 복구하게 됩니다. <br /> <br />이 과정에서 배수 작업도 이뤄지는데요. <br /> <br />사고 선박이 바다에 잘 뜬다면, 그대로 끌고 목포까지 오게 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물에 잘 뜨지 않으면, 크레인으로 선박을 바지선에 들어 올릴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인양이 끝난 청보호를 거치하기 위한 장소로는 목포에 있는 조선소가 검토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청보호가 인양되면 그다음은 어떤 작업이 이뤄지게 될까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무엇보다 실종자 수습이 우선입니다. <br /> <br />어제와 오늘 해경이 선체 내부를 수차례나 수색했는데요. <br /> <br />하지만 실종자를 추가로 발견하지는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해경은 배 안에 아직 실종자가 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특히 화물칸은 수색하지 못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수천 개에 달하는 통발 등 어구와 어망이 복잡하게 얽혀 있어서 제대로 된 수색은 인양 이후에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또 사고 원인에 대한 수사도 본격화됩니다. <br /> <br />해경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함께 합동 감식을 진행할 계획인데요. <br /> <br />선원 진술대로 갑자기 물이 차올라 기울어 침몰한 이유를 규명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또 선체 개조 여부나 통발 과적, 구명 뗏목 미작동 의혹 등도 들여다볼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인양 작업과 별개로 해경은 사고 해... (중략)<br /><br />YTN 나현호 (nhh7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30208161637351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