튀르키예와 시리아를 강타한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9천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구조 당국은 추위 속에 필사적인 생존자 수색과 구조를 이어가고 있지만 안타까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제부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. 김진호 기자! <br /> <br />안타까운 상황인데, 사상자 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구조 작업이 진행되면서 사망자와 부상자 수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튀르키예에서는 6천234명이 사망하고 3만4천 명 이상 다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또 건물 5천7백여 개가 붕괴했습니다. <br /> <br />시리아에서는 최소 2천470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AFP 통신이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는 시리아 보건부가 집계하는 정부 통제 지역 집계치와 구호단체 '하얀 헬멧'이 집계하는 반군 점령 지역 집계치를 합한 것입니다. <br /> <br />이런 집계치는 구조와 시신 수습 작업이 진행되는 가운데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만 따진 것이어서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. <br /> <br />세계보건기구는 앞으로도 사망자가 수천 명 단위로 계속 늘 것이라며, 이번 지진에 따른 사망자가 2만 명을 넘을 수도 있다고 내다봤습니다. <br /> <br />세계보건기구는 또 이번 지진으로 2천300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추산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구조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구조 당국과 민간 구호단체 등은 영하의 날씨 속에 지진 발생 사흘째인 오늘도 필사적인 생존자 수색과 구조를 이어 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구조대는 가용한 자원을 총동원해 생존자를 찾기 위한 수색과 구조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지진으로 도로가 파괴된 데다가 폭설이 오는 등 악천후도 겹쳐 구조와 구호 작업이 늦어지고 있으며 추위로 생존자들의 '골든타임'이 단축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거브러여수스 국제보건기구 사무총장은 "지금은 시간과의 싸움"이라며 "매분, 매시간이 지나면 살아 있는 생존자를 찾을 가능성이 줄어든다"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81개 주 중 지진 피해가 큰 10개 주에 3개월간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. <br /> <br />튀르키예 당국은 붕괴된 건물 잔해에서 8천여 명이 구조됐으며, 정부가 제공한 임시숙소 등에 38만 명이 머무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시리아 반군 점령 지역에는 유엔 구호물자도 전달되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유일한 전달통로인 밥알하와 검문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진호 (jhkim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0208181757871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