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SNS 험담' 논란 한화 김서현…훈련 배제에 벌금 징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프로야구 한화 신인 투수 김서현이 코치진과 팬을 험담하는 글을 SNS에 올려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.<br /><br />구단은 김서현을 3일간 훈련에서 배제시켰고 벌금도 부과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조한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 "아직 신인이니깐 지금 보다 더 열심히 해서 팀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선수가 되겠습니다."<br /><br />지난달 말, 미국 애리조나의 스프링캠프로 출국해 마지막 몸 만들기에 나섰던 한화의 특급 신인 김서현.<br /><br />그런데 팀 훈련에 참가한 지 일주일도 안돼 숙소에서 자숙하는 신세가 됐습니다.<br /><br />김서현이 지난달 자신의 SNS 비공개 계정에 코치와 팬들을 향해 과격한 표현을 섞어가며 험담한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뒤늦게 이런 사실이 알려졌고 김서현은 구단이 사실 확인에 착수하자 자신이 작성했다는 걸 시인했습니다.<br /><br />한화 이글스는 "우리시간으로 7일부터 팀 휴식일 하루를 제외한 3일 간 김서현을 훈련에서 배제하기로 했다"면서 "11일부터 훈련에 나설 것"이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 "구단 내규에 따라 조만간 벌금도 부과할 예정"이라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"팀 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"며 "어린 김서현이 이번 실수를 통해 배우고 깨닫는 게 있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징계를 결정했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김서현은 최고 시속 160km가 넘는 빠른 볼을 던지는 특급 신인으로 주목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계약금 5억원은 구단 신인으로는 역대 3번째 규모입니다.<br /><br />시즌 시작전 불미스런 일로 징계를 받으면서 김서현 개인은 물론 '꼴찌 탈출'을 노리며 담금질이 한창인 구단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게 됐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. (onepunch@yna.co.kr)<br /><br />#한화이글스 #김서현 #루키 #SNS #험담 #벌금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