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으로는 7년 만에 중앙통합방위회의를 주재하고 전후방 따로 없는 총력안보 태세를 주문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전 정부가 '가짜 평화'에 기댔다고 거듭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은지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북한이 우리를 '명백한 적'으로 규정하고, 무력 도발을 이어가는 살얼음판 나날 속, 윤석열 대통령이 중앙통합방위회의를 주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18개 부처 장관과 17개 광역단체장, 민·관·군·경의 주요 직위자까지, 안보 위협상황을 책임지는 관계자 160여 명이 청와대 영빈관에 모였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의 침투와 도발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1968년 시작된 이 회의를 대통령이 주재하는 건 무려 7년 만인데, 윤 대통령은 문재인 정부의 안보태세를 질타하며 포문을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[윤석열 / 대통령 : (지난 정부에서) 가짜평화에 기대서 민·관·군·경의 통합 훈련이 제대로 시행되지 못했습니다.//// 범국민적 총력전 수행체제 또한 약화한 측면이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윤 대통령은 경제도 안보 위에 서 있다, 안보는 군인만 하는 게 아니다, 말하면서 모두 국가방위에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매년 회의를 주재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. <br /> <br />윤 대통령은 전후방이 따로 없는 '총력안보'를 언급하면서 대량 살상무기와 사이버 공격 등 다양한 상황에 대응하는 내실 있는 훈련을 하라고 지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북한 무인기 침범 때 우리 군의 훈련 부족 등을 질타했던 것과 맥이 닿아있습니다. <br /> <br />[윤석열 / 대통령 : 엄중한 시기에 한 치의 허점도 용납하지 않도록 통합방위훈련을 제대로 시행하고 공직자들이 의식과 자세를 확고히 견지해야 합니다.] <br /> <br />윤 대통령은 특히, 사이버 도발은 우리 경제에 치명적 피해를 줄 수 있는 만큼 민간과 협력이 중요하다면서 관련 법률 제정에 힘써 줄 것도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가스와 유류, 원전 등 에너지 관련 시설은 국가 안보에 있어 최우선적인 보안 시설로 다뤄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실은 이번 회의가 북한의 어떠한 도발과 위협에도 우리 국민의 생명을 지켜낸다는 의지와 태도를 확인한 자리였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조은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조은지 (zone4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30208194112186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