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국 긴급구호대 튀르키예 도착…강진 하타이서 구조활동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튀르키예에서 발생한 강진에 대응하기 위해 국제사회가 신속하게 구조대를 파견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 구호대도 현지에 도착했습니다.<br /><br />118명으로 구성된 구호대는 피해 규모가 큰 동남부 하타이 지역에서 수색과 구조 임무에 투입됩니다.<br /><br />한상용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소방 복장을 한 구호대원들이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에서 줄지어 내려옵니다.<br /><br />곧이어 군복 차림에 군장까지 멘 군인들이 차례로 모습을 나타냅니다.<br /><br />튀르키예 현지시간으로 8일 오전 7시쯤, 우리시간으론 낮 오후 1시쯤.<br /><br />우리 해외긴급구호대가 인천공항을 출발해 12시간 비행 끝에 강진으로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한 이곳 땅을 밟았습니다.<br /><br />강진 피해는 튀르키예 동남부 일대에서 광범위하게 발생했는데 그 중에서도 피해 규모가 큰 가지안테프 지역의 공항에 도착했습니다.<br /><br />긴급구호대는 인근 하타이 지역에서 수색·구조 활동을 전개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세부 계획은 튀르키예 정부와 현지에 파견된 타국 긴급구호대·유엔 측과의 협의를 통해 결정키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파견은 지진 발생 뒤 인명구조의 '골든타임'이 얼마 남지 않은 데다 이 일대 기온이 영하 6도까지 떨어져 수색·구조가 급박한 상황에서 이뤄졌습니다.<br /><br />구호대는 외교부 1명과 수색, 의무 요원이 포함된 국방부 49명, 소방청 62명, KOICA 6명으로 구성됐는데, 튀르키예측 요청에 따라 탐색 구조팀 중심으로 꾸려졌습니다.<br /><br />외교부는 "우리 정부의 지원이 튀르키예 국민들의 조속한 생활 안정과 피해 복구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한상용입니다. (gogo213@yna.co.kr)<br /><br />#튀르키예 #국제사회_구조대파견 #118명_구호대 #하타이지역 #수색·구조임무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