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 소프트웨어 업체 마이크로소프트(MS)가 자사의 검색 엔진 빙(Bing)에 인공지능(AI) 챗봇을 장착합니다. <br /> <br />MS는 7일 미국 워싱턴주 레드먼드에 있는 MS 본사에서 AI 기반의 새로운 검색 엔진 '빙'을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MS의 발표는 전날 구글이 새로운 대화형 인공지능(AI) 서비스 '바드'(Bard)를 조만간 공개할 것이라고 밝힌 뒤 하루 만에 나온 것입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검색 시장에서 절대 우위를 점하고 있는 구글과의 경쟁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. <br /> <br />이날 MS가 발표한 새로운 버전의 빙은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인공지능(AI) 챗봇인 오픈AI의 챗GPT와 같은 AI 기술이 탑재됩니다. <br /> <br />이 검색 엔진은 이용자가 대화형 언어로 질문을 입력하면 기존 방식의 검색 결과와 함께 대화형으로 답이 제공됩니다. <br /> <br />특히, 챗GPT가 답하는 방식처럼 질문을 추가로 이어갈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MS는 새로운 버전의 빙 홈페이지를 공개하고 '여행'을 예로 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여행 일정을 만들 때 '멕시코로 5일간 여행을 계획하라'고 요청할 수 있고, 여기에 그치지 않고 더 많은 질문을 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'이번 여행에 비용이 얼마나 들까?' 또는 '여행 일정에 다른 일정을 추가하거나 변경할 수 있을까'와 같은 질문을 추가로 할 수 있고 답을 얻을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날 행사에 참석한 샘 올트먼 오픈AI CEO는 "MS는 빙에 장착되는 AI 기술이 챗GPT와 유사하지만, 챗GPT 그 자체는 아니다"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MS는 2019년부터 오픈AI에 투자하며 전략적 관계를 유지해 왔습니다. <br /> <br />사티아 나델라 최고경영자(CEO)는 "우리는 지구 상에서 가장 큰 소프트웨어 카테고리를 어떻게 재편할 것인지 보여드리고자 한다"며 "그것은 우리가 오랫동안 연구해 왔고 매우 기대하고 있는, 바로 그 검색이다"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"이는 검색의 새로운 날이고, 검색의 새로운 '패러다임'이다"라며 "급속도로 빠른 혁신이 올 것"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MS는 이날부터 빙의 새 버전을 데스크톱용으로 제한적으로 선보이고, 수주 안에 일반에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 모바일용 버전도 계획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아울러 검색 엔진 빙과 함께 웹브라우저인 엣지 브라우저에도 AI 기술을 탑재하는 등 전 브라우저에 이 AI 기술 탑재를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MS가 대화형 AI 기술을 탑재한 검색 엔진 빙 출시를 예고하... (중략)<br /><br />YTN 임수근 (sglim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0208090015076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