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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지진세는 어디로'…부실대응 여론에 트위터 차단?

2023-02-09 0 Dailymotion

'지진세는 어디로'…부실대응 여론에 트위터 차단?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튀르키예에선 필사의 구조 작업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 당국에 대한 대중들의 분노도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20년 넘게 지진세를 걷었으면서도 늑장 대응으로 일관했다는 건데, 그런 이유에선지 트위터 접속도 차단됐습니다.<br /><br />정호윤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진 피해 현장을 찾은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, 눈물을 터뜨리는 어린이의 얼굴에 입을 맞춥니다.<br /><br />이재민들의 임시거처를 둘러보며 침통한 표정을 감추지 못합니다.<br /><br /> "정부는 시민들이 거리에 내버려지는 것을 결코 보고만 있지 않을 것입니다."<br /><br />하지만 정부 당국의 부실한 재난 대응을 비판하는 여론이 이재민들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진 발생 12시간이 지나도록 구조대가 오지 않아 맨손으로 잔해 더미를 치웠다며 분통을 터뜨리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일부에선 1999년 서북부 대지진 이후 지진 예방과 피해 대응 목적으로 24년 동안 걷어온 지진세는 "대체 어디로 갔냐"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<br /><br />영국 BBC 방송은 "지진이 발생할 때마다 지진세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지만 튀르키예 당국은 세금의 사용처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"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이처럼 정부의 지진 대응을 비판하는 여론이 확산하는 가운데 튀르키예에선 트위터 접속이 차단됐습니다.<br /><br /> "(하타이에 구조인력이 아무도 없다는 유언비어 등) 일부 부정한 사람들이 우리 군과 경찰을 비난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입니다."<br /><br />AFP 통신은 "튀르키예 경찰이 지진에 대한 정부 대응을 비판한 SNS 이용자 18명을 구금했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.<br /><br />#튀르키예 #에르도안 #늑장_대응 #트위터_차단 #지진세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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