부천~홍대 이동 20분으로 단축…2032년 개통 목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수도권 서남권을 잇는 민자철도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됩니다.<br /><br />시공사를 선정한 정부는 개통 시기를 2032년으로 잡았는데요.<br /><br />이 노선이 완성되면 부천에서 홍대입구역까지 이동시간이 크게 줄어들 전망입니다.<br /><br />팽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홍대입구역입니다.<br /><br />서울 지하철 2호선과 경의중앙선·공항철도가 지나가는데, 새로운 노선이 하나 더 생깁니다.<br /><br />부천 대장신도시에서 서울 강서구와 고양시 덕은구,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까지 연결하는 약 17㎞ 길이의 광역철도를 추가하는 것입니다.<br /><br />총 사업비가 1조 8,000억 원 투입되는 사업으로 2025년 첫 삽을 뜬 뒤 2032년 개통이 목표입니다.<br /><br />부천 대장신도시에서 홍대입구역 구간은 버스로 이동할 경우 51분, 승용차로는 45분 정도가 걸립니다.<br /><br />교통량이 많은 출퇴근 시간이나 주말에는 1시간 넘게 걸리는 경우도 있는데, 이 노선이 개통되면 이동시간이 20분으로 단축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 "수도권 서남부 지역은 철도서비스가 비교적 부족했던 지역입니다. 대장-홍대선이 해당지역의 교통편의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."<br /><br />국토교통부는 공사를 맡을 우선협상대상자로 현대건설 컨소시엄을 지정했습니다.<br /><br />신분당선과 같은 민자사업으로 운행 요금은 정부와 사업 시행자가 협상을 통해 결정하는데, 이달 말부터 사업노선, 정거장 위치, 요금 등을 논의해 내년쯤 구체적인 안을 만들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. (paengman@yna.co.kr)<br /><br />#대장-홍대선 #대장신도시 #홍대입구역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