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자발찌 끊고 도주 편의점주 살해범…공개 추적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어젯(8일) 밤, 전자발찌를 찬 30대 남성이 가게를 보고 있던 편의점 점주를 살해하고 현금을 훔쳤습니다.<br /><br />이후 전자발찌를 끊고 차를 바꿔타가며 도주했는데요.<br /><br />경찰은 CCTV에 찍힌 이 남성의 인상착의 등을 토대로 공개적인 검거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김예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늦은 밤, 골목길 사이로 구급차 한 대가 급히 들어옵니다.<br /><br />편의점에 점주가 쓰러져 있다는 손님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겁니다.<br /><br />점주가 발견되기 한 시간쯤 전, 30대 남성 A씨가 편의점을 찾았습니다.<br /><br />A씨는 점주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해 현금을 챙겨 달아났습니다.<br /><br />구급차가 도착했을 당시, 점주는 이미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였습니다.<br /><br /> "낮에는 주로 엄마가 하고 밤에는 아들이 해요…아이고 어떡하면 좋아…"<br /><br />강도 상해죄로 복역 한 뒤 지난 2021년 말, 출소한 A씨는 전자발찌를 차고 있었던 상태였습니다.<br /><br />"범인은 범행 현장에서 걸어서 3분 거리인 이곳 아파트 인근에서 차고 있던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했습니다.<br /><br />이내 가까운 마트 앞에서 택시를 타고 사라져 차를 바꿔타며 자취를 감췄습니다.<br /><br />A씨는 10대였던 2007년, 오토바이를 훔친 것을 시작으로 수차례 절도와 강도 범행을 저질렀습니다.<br /><br />지난 2014년에는 중고명품 판매점에서 점주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현금을 빼앗았습니다.<br /><br />이때 7년 형을 선고받고 전자발찌를 차게 된 겁니다.<br /><br />경찰과 보호관찰소는 CCTV에 찍힌 A씨의 얼굴 등 인상착의를 공개하고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예림입니다. (lim@yna.co.kr)<br /><br />#인천계양경찰서 #강도 #살인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