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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멍투성이 초등생’ 친엄마의 절규 “뼈가 살을 뚫고 나올 정도”

2023-02-09 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친부와 계모의 학대로 온몸에 멍이 든 채 숨진 초등학생 관련 소식입니다.<br> <br>숨진 아이의 빈소에서 만난 친엄마는 아들이 너무 말라 뼈가 살을 뚫고 나올 정도였다고 말했습니다.<br> <br> 가해자들은 엄하게 처벌받길 원했습니다.<br> <br>김태영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활짝 웃고 있는 아이의 영정 사진. <br> <br>그토록 좋아했던 과자와 음료수도 놓였습니다. <br> <br>친부와 계모의 학대로 숨진 초등학생 A군의 빈소입니다. <br> <br>빈소를 지키던 A군 친엄마는 아이를 지켜내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그만 무너집니다. <br><br>[친엄마] <br>"인천경찰청에서 전화가 와가지고, 아이한테 문제가 생겼다. 사망했다 해서 바로 갔죠." <br> <br>친부는 지난 2018년 이혼한 뒤 계모와 재혼했고 둘 사이에서 낳은 자매와 A군을 함께 키웠습니다.<br><br>친엄마는 아이를 보겠다고 할 때마다 그토록 자신을 막았다고 했습니다. <br> <br>친권과 양육권을 되찾기 위해 소송까지 준비했는데, 이젠 너무 늦었다며 자책합니다. <br> <br>[친엄마] <br>"아이는 너무 잘 지내는데 당신이 나타나면 우리 애가 행복할 수가 없다, 잘 살게 놔둬라." <br><br>싸늘한 시신으로 돌아온 아이 상태는 차마 볼 수 없을 정도로 처참했습니다. <br> <br>[친엄마] <br>"얼굴에 멍들어 있고 눈 위에도 찢어져 있고 입술도 찢어져 있고 이렇게 싸여있는데도 애기가 너무 말랐어요. 골반 뼈가 살을 뚫고 나올 정도로 말랐다고."<br> <br>절대 용서할 수 없다며 이들 부부에 대한 엄벌을 촉구했습니다. <br><br>[친엄마] <br>"되돌릴 수만 있다면 되돌리고 싶고 제가 대신 애기 대신 벌 받아야 하는데…처벌만 잘 받게 해서 다시는 이런일 안 생기도록 처벌이 잘 됐으면 좋겠어요." <br> <br>이런 가운데 경찰은 계모에 대해 아동학대치사혐의를, 친부에 대해선 상습아동학대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. <br> <br>당초 이들은 아이가 자해해 멍이 생겼다고 주장하다, 훈육 차원에서 아이를 때린 적이 있다고 진술을 번복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김태영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강철규 <br>영상편집:구혜정<br /><br /><br />김태영 기자 live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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