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한이 어젯밤 열린 열병식을 공개했는데요, 이번 열병식에서는 고체연료를 기반으로 한 것으로 보이는 신형 미사일이 등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지난해 시험발사에 성공한 대륙간탄도미사일, 화성-17형도 10대 이상 대거 선보이며 대미 압박수위를 높였습니다. <br /> <br />한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북한의 건군절 75주년 열병식에서 가장 시선을 끈 건, 마지막에 등장한 이 미사일입니다. <br /> <br />[조선중앙TV : 전략무력의 초강력의 실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바퀴가 18개인 이동식발사대, TEL위에 원형 발사관에 실린 형태로 모습을 드러냈는데, <br /> <br />바퀴가 22개인 대륙간탄도미사일, 화성-17형의 TEL보다는 길이가 짧지만 화성-15형과는 비슷한 크기로 추정됩니다. <br /> <br />열병식의 대미를 장식한 만큼, 북한이 자랑할 만한 새로운 기술이 장착된 걸로 보이는데, <br /> <br />고체연료 엔진을 사용하는 신형 ICBM이란 분석이 많습니다. <br /> <br />일각에선 발사관 내부의 미사일 실체가 공개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모형일 가능성도 제기되지만, <br /> <br />북한이 열병식에서 공개된 미사일을 시험 발사해온 만큼, 실제 개발하고 있는 미사일이라는 평가가 우세합니다. <br /> <br />[양 욱 /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 : 미사일도 어느 정도 모양새가 완성이 됐다…. 왜냐하면 미사일이 규격이나 스펙이 나와 있기 때문에 발사관을 만들 수가 있는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이번 열병식에서는 지난해 11월 시험발사에 성공한 사거리 만5천km 이상의 '괴물 ICBM' 화성-17형도 대거 등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'영웅' 칭호를 받은 321번 이동식 발사대를 따라 10대 이상이 공개됐는데, <br /> <br />지금까지는 4대에서 6대 정도가 한 자리에 등장했던 것을 고려하면 2배 이상 많은 숫자입니다. <br /> <br />[조선중앙TV : 이 행성 최강의 절대병기, 반듯이, 당당히 싣고 나아가는 조선의 힘입니다.] <br /> <br />이번 열병식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직접적인 메시지는 없었지만, <br /> <br />미 본토를 겨냥한 '화성-17형'을 대거 공개하면서 장거리 타격 능력을 과시하고 강력한 위협메시지를 보냈다는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YTN 한연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한연희 (hyhee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30209214230260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