튀르키예와 시리아를 뒤흔든 강진 사망자 수가 2만천 명을 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이로써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사망자 수 만8천500명을 훌쩍 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최대 20만 명이 여전히 잔해에 갇혀있어 희생자 수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생존자와 추위와 기아에 시달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 기자 연결합니다. 이종수 기자! <br /> <br />시시각각 사망자 수가 늘고 있네요 2만천 명을 넘어섰다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튀르키예 재난관리국 공식 집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확인된 지진 사망자가 1만7천674명으로 추가집계 됐습니다. <br /> <br />시리아에서는 당국과 반군 측 구조대가 밝힌 것을 합친 사망자는 3천377 명으로 늘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두 나라를 합친 사망자는 2만천 명을 넘어 2만 천51명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12년 전인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때 사망자 수인 만8천5백 명을 훌쩍 넘어선 겁니다. <br /> <br /> <br />앞으로도 희생자 수는 더 늘 거 같다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현지 전문가들은 튀르키예에서만 최대 20만 명의 시민들이 여전히 무너진 건물 잔해에 갇혀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인명 구조 '골든타임' 72시간도 넘겼기 때문에 희생자 수는 계속 늘어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72시간을 넘어서면 생존율이 22%에 그치고 닷새가 되면 6%에 불과하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현재는 인명피해가 얼마나 클지 가늠하기조차 어려운 형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인명 피해뿐 아니라 경제적 손실도 엄청날 텐데요. 어떻게 추산되고 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9일 튀르키예 강진에 따른 경제적 손실 규모가 40억 달러, 우리 돈으로 약 5조 원으로 추산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으로 진행 상황에 따라 피해액은 늘어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대지진은 튀르키예 10개 주에 걸쳐 피해를 낳았습니다. <br /> <br />건물 6천500채가 무너졌고 손상된 건물을 셀 수조차 없습니다. <br /> <br />WHO 세계보건기구는 튀르키예, 시리아에서 이번 지진의 악영향을 받은 피해자가 2천300만 명 정도로 추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재민 등 생존자들의 2차 피해 우려도 커지고 있다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진에서 목숨을 건진 주민들은 집을 잃고 길거리에서 생존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. <br /> <br />생존자들은 물과 연료, 전기 공급 차질 속에 추위, 굶주림, 절망과 싸워야 하는 열악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피해 지역에는 때아닌 추위까지 몰아쳐 영하로 내려가는 등 예년 평균보다 크게는 15도까지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종수 (jslee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0210121105559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