중국발 단기비자 발급 재개…국내외 유행 안정 추세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어제(9일)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만 3,000여 명 나왔습니다.<br /><br />목요일로만 보면 7개월 2주 만에 가장 적었는데요.<br /><br />국내외 확산세가 안정적이라고 판단한 정부는 당장 내일(11일)부터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단기비자 발급 제한을 풀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차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전국에서 새로 나온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 3,504명.<br /><br />지난주보다 1,460명 정도 줄었습니다.<br /><br />목요일 발생만 놓고 보면 지난해 6월 30일 이후 32주 만에 가장 적은 수치입니다.<br /><br />위중증 환자는 287명으로 닷새째 200명대를 이어갔고, 사망자는 하루 전의 절반 수준인 17명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지난달 30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이후에도 유행 감소세가 계속되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또 다른 방역 위험요인이던 중국발 입국자 양성률은 1%대로 내려왔고, 중국발 확진자 가운데 우려스러운 변이도 검출되지 않은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이에 정부는 11일부터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단기비자 발급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발급 중단 40일 만입니다.<br /><br /> "중국의 코로나19 상황이 정점을 지나 안정화 단계로 접어든 것으로 판단됩니다. 이에 따라 정부는 내일(11일)부터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단기비자 발급 제한을 해제합니다."<br /><br />다만, 입국 전후 검사, 인천공항으로 기착지 일원화 등 나머지 방역조치는 이달 말까지 유지됩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중국 현지 유행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나머지 방역 조치도 단계적으로 풀 방침입니다.<br /><br />비자 발급을 재개하면 중국발 입국자가 급증할 것이란 우려가 나오지만, 방역당국은 "비자 신청 후 입국까지 시간이 걸리고, 중국발 항공편 제한 조치가 유지되는 점을 감안할 때 증가폭은 크지 않을 것"으로 예상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. (chaletuno@yna.co.kr)<br /><br />#신규_확진자 #중국_비자_재개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