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밀린 임금 받고 '양궁농구'…캐롯, KT 격파

2023-02-11 0 Dailymotion

밀린 임금 받고 '양궁농구'…캐롯, KT 격파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밀린 임금을 받은 프로농구 캐롯이 3점 슛 위주의 '양궁 농구'를 앞세워 KT에 승리를 거뒀습니다.<br /><br />새 모기업 찾기 등으로 뒤숭숭한 팀 분위기 속에서도 캐롯 선수들의 집중력이 빛났습니다.<br /><br />조성흠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캐롯의 이정현이 연속으로 3점포를 꽂아넣자 KT의 하윤기는 골밑슛으로 응수합니다.<br /><br />외곽슛을 앞세운 캐롯과 높이를 내세운 KT는 1세트 팽팽하게 맞섰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2세트부터 KT의 슛과 수비 난조가 이어지는 사이 캐롯이 힘을 냈습니다.<br /><br />25대 27로 뒤지던 캐롯은 전성현의 3점포를 시작으로 알렛지와 김강선, 조한진 등 던졌다 하면 성공하는 3점슛에 힘입어 21점차까지 점수를 벌렸습니다.<br /><br />KT가 추격을 시도할 때마다 스틸과 외곽슛으로 기세를 누른 캐롯은 83대67 승리를 거뒀습니다.<br /><br />캐롯이 모두 12개의 3점슛을 성공시킨 가운데 이정현이 16점, 로슨이 22점을 올렸습니다.<br /><br />이번달 역시 이번 경기 직전에야 밀린 임금을 받았고, 구단은 새 주인을 찾는 등 뒤숭숭한 분위기지만 캐롯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 "저희 경기력을 보면 크게 영향을 끼치지 않는 거 같아요. 항상 경기에 집중하려고 많이 생각을 하고 있고…6강 PO를 가는 게 목표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구단 잡음 속에서도 5위를 지켜낸 캐롯은 봄농구를 향한 의지를 보여줬습니다.<br /><br />김준일의 득점을 돕는 날카로운 패스를 뿌리는 이관희.<br /><br />직접 골밑으로 파고들어 레이업슛도 성공시킵니다.<br /><br />2021년 삼성에서 LG로 트레이드된 이관희와 김준일이 27점을 합작한 2위 LG.<br /><br />최하위 삼성에 96대 78 승리를 거두며 홈 경기 5연승을 달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. (makehmm@yna.co.kr)<br /><br />#캐롯 #KT #프로농구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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