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에르도안, 부실대응 인정…시리아 대통령 늑장 현장방문

2023-02-11 0 Dailymotion

에르도안, 부실대응 인정…시리아 대통령 늑장 현장방문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민 분노에 직면한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처음으로 정부의 대응이 신속하지 못했다고 인정했습니다.<br /><br />지진 발생 나흘 만에 뒤늦게 현장을 찾은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은 반군 점령 지역에 대한 구호 물품 전달을 승인했습니다.<br /><br />한미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강진 피해 현장을 방문 중인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정부 대응에 잘못이 있었다고 인정했습니다.<br /><br /> "14만명 이상의 최대 규모 수색구조팀이 활동하고 있지만 불행히도 원하는만큼 신속하게 대응하지 못한 것이 사실입니다."<br /><br />에르도안 대통령은 지진 사흘째인 지난 8일에야 처음으로 피해 현장을 방문했는데, '이렇게 큰 재난에 대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'는 책임 회피성 발언을 내놨습니다.<br /><br />정부의 늑장 대응에 대한 비판 여론에도 "일부 사람들이 거짓말로 선동하고 있다"고 주장해 국민들의 분노를 키웠습니다.<br /><br />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20년 동안 징수한 지진세와 부실 공사 정황 등에 대한 불만이 끓어오르자 이틀 만에 잘못을 인정한 겁니다.<br /><br />시리아의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도 지진 발생 나흘 만에 처음으로 피해 지역을 찾았습니다.<br /><br />12년째 내전 중인 시리아는 지진 피해를 본 서북부 지역을 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, 반군 점령 지역에 대한 인도주의 구호 물품 전달을 승인했습니다.<br /><br />40년 넘게 부자 세습으로 독재를 해 온 아사드 정권은 반정부 시위를 유혈 진압해 내전을 일으켰고 잔혹 행위를 벌이면서 서방의 제재를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국제사회가 인도주의 구호 물자를 보낼 수 있는 유일한 길목이 이번 강진으로 막히면서 반군 점령 지역에 대한 지원은 더욱 늦어졌습니다.<br /><br />미국은 인도적 지원을 위해 6개월 동안 시리아에 대한 제재를 유예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한미희입니다.<br /><br />#튀르키예_강진 #부실_대응 #구호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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