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요즘 MZ세대들, 자신을 표현하는 방식이 다양하고 확고합니다.<br> <br>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캐릭터로 변신하는 축제가 열렸습니다. <br> <br>조현선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귀엽게 손을 흔드는 푸른색 귀를 가진 늑대. <br> <br>하얀 고양이부터 노란 곰돌이, 한복을 입은 강아지까지. <br> <br>다같이 동물 기차를 만들어 종종 걸음으로 달립니다. <br><br>동물 모양의 탈을 쓰고 참가하는 '퍼슈트' 축제 현장입니다.<br> <br>표정, 의상 하나 겹치지 않는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'나만의 캐릭터' 라는 게 큰 특징입니다. <br> <br>[마로 / 퍼슈터] <br>"저는 렛서판다와 곰이 합쳐진 캐릭터입니다. 직접 디자인했거든요. 제가 좀 더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고요. 나를 표현해주는 또 다른 방법이예요." <br> <br>한 벌에 수백만 원하는 고가에도 갖고 싶은 이유입니다. <br><br>SNS에서는 아예 캐릭터의 일상이 공유돼 있습니다.<br> <br>내가 만든 캐릭터로 변신하는 게 매력적입니다. <br> <br>[이정현 / 경기 안양시] <br>"동물을 좋아했고 동물이 의인화됐다는 점이 친숙하고, 상상 하면서 자기만의 세계를 꾸며나가는 재미가 있잖아요." <br> <br>특별한 취미가 직업이 되기도 합니다. <br> <br>중학생부터 퍼슈트에 빠진 닉네임 젤리독. <br> <br>귀여운 캐릭터를 그리는 게 좋아 시작했다 대학 졸업 후 아예 퍼슈트 제작자가 됐습니다. <br> <br>[젤리독 / 퍼슈터 및 제작자] <br>"전공은 생명공학이요. (원래) 동물 관련 일을 해보고 싶었어요. 동물의 한 부분을 만들고 정말 좋아요. 귀엽고 이게 살아 움직이는 캐릭터잖아요." <br> <br>천을 자르고 붙이고 눈동자 색깔까지 1~2달 꼼짝없이 앉아 제작할 수 있는 이유입니다. <br> <br>[현장음]<br>"제 손길이 안 닿은 데가 없기 때문에 진짜 보람돼요." <br> <br>채널A뉴스 조현선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윤재영 이준희 <br>영상편집 : 천종석<br /><br /><br />조현선 기자 chs0721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