염산을 쓰지 않고 기르는 전남 장흥의 '무산 김'이 친환경 양식 국제 유기 인증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미래 지속 가능한 해양 생태를 위해 15년 동안 애쓴 성과인데요, <br /> <br />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'무산 김' 수출이 훨씬 더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'청정 해역'으로 이름난 전남 장흥 앞바다입니다. <br /> <br />장흥의 김 양식 어민들은 지난 2008년 때깔을 좋게 하고 이물질을 없애는 데 쓰는 염산을 사용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. <br /> <br />양식 관행을 과감하게 내려놓은 노력은 ASC, 친환경 양식 국제인증을 받는 결실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[장용칠 / 장흥 '무산 김'(주) 대표 : 환경 분야와 사회적 분야가 엄청난 비중을 차지합니다. 그래서 어민들이 생소한 그런 인증제도였죠. 이 5개 분야에 대한 인증 심사를 받기 때문에, 그것도 단기에 끝나는 것이 아니고 2년 동안의 준비를 거쳐서 인증 심사를 받게 됐습니다.] <br /> <br />'ASC'는 세계자연기금 등이 설립한 비영리 국제기구에서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고 지속 가능한 양식 수산물에 주는 인증입니다. <br /> <br />인증 심사는 코로나로 실사를 못 해 영상과 어민 인터뷰를 통해 주민 공동체 평가 등 여러 분야에 걸쳐 꼼꼼하게 진행됐습니다. <br /> <br />[더크 테이허트 / 'ASC' 인증 대행기관 아시아·태평양 총괄 : 'ASC(수산물 양식 국제 유기 인증)' 인증을 받기 위해 여러분이 쏟아 부은 노력에 경의를 표합니다. 결코 쉽지 않은 여정이었고, 무척 어려웠을 텐데 여러 어민이 힘을 모아 두루 협조하면서 이뤄내셨습니다.] <br /> <br />장흥 '무산 김'은 MSC, 국제해양관리협회의 친환경 인증과 함께 ASC 인증을 받은 수산물 유통에 꼭 필요한 인증도 함께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장흥군은 지난 2017년 '친환경 갯벌 생태 산업 특구' 지정을 계기로 해양 생태계를 살리기 위해 힘써 왔습니다. <br /> <br />[김 성 / 전남 장흥군수 : 장흥군의 '무산 김'이 말 그대로 세계 최초로 'ASC-MSC' 국제인증을 획득했습니다. 친환경 단지를 확대·재생해서 장흥군 자체를 농수축산물이, 친환경 유기물의 특화된 지역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전남 장흥의 친환경 김 양식장 3천3백여 헥타르 가운데 이번에 'ASC-MSC' 인증을 받은 면적은 4백여 헥타르, <br /> <br />해양 생태계가 살아나면서 낙지 생산량이 대폭 늘어난 것을 확인한 장흥군은 앞으로 친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범환 (kimbh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30211225127359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