IBK, 1위 코앞 흥국생명에 '고춧가루'…맞대결 첫승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여자 프로배구 IBK기업은행이 선두 등극을 노리던 흥국생명을 잡고 이번 시즌 맞대결에서 첫 승리를 맛봤습니다.<br /><br />산타나·표승주는 41점을 합작하며 팀 연패를 끊었습니다.<br /><br />조한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연패 탈출이 절실한 IBK기업은행과 정상 등극을 노리는 흥국생명의 경기.<br /><br />여자배구 대표팀의 세사르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경기 초반부터 화끈한 화력을 뽐낸 건 기업은행이었습니다.<br /><br />주포 산타나는 1세트에만 블로킹 2득점을 포함해 여섯 점을 뽑아내며 앞선 경기의 부진을 말끔히 털어냈습니다.<br /><br />산타나는 2세트 때도 시원한 오픈 공격으로 세트를 마무리 짓는 주인공이 됐습니다.<br /><br />흥국생명 김연경의 공격력이 살아나며 기업은행은 3세트를 내줬지만 기업은행은 기어코 4세트를 가져왔습니다.<br /><br />22득점을 올린 산타나에 이어 19득점을 올린 표승주의 활약을 앞세운 기업은행은 흥국생명을 3-1로 꺾고, 최근 2연패를 끊음과 동시에 이번 시즌 흥국생명전 4연패 치욕도 씻었습니다.<br /><br />반면 흥국생명은 승점을 추가하지 못해 이번 시즌 처음으로 1위 자리에 올라설 기회를 놓쳤습니다.<br /><br />대어 흥국생명을 잡으며 봄 배구의 희망을 이어간 기업은행은 오는 16일 GS칼텍스전에서도 승리를 노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한편, 남자부 삼성화재는 이크바이리와 김정호의 39득점 합작에 힘입어 OK금융그룹을 3-0으로 완파하고 4연승을 달렸습니다.<br /><br /> "(상대팀) 블로킹이 싸고 있으면 거기에 맞춰서 길게 때리고 쳐내기도 하고 다양하게 생각하면서 하니깐 득점이 많이 난 거 같습니다."<br /><br />승점 3점을 추가한 삼성화재는 총 27점으로 6위 KB손해보험과의 승점 차를 5점으로 좁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. (onepunch@yna.co.kr)<br /><br />#IBK기업은행 #흥국생명 #산타나 #프로배구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