프로농구 SK, 3연승 '신바람'…가스공사, 창단 최다 7연패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프로농구 SK가 치열한 접전 끝에 한국가스공사에 4점차 승리를 거두며 3연승을 달렸습니다.<br /><br />최준용이 강력한 블록슛으로 SK 승리에 쐐기를 박았는데요.<br /><br />한국가스공사는 창단 최다인 7연패에 빠지며 봄농구 진출이 불투명해졌습니다.<br /><br />박지운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4쿼터 종료 2분 전, 가까스로 3점차 리드를 잡고 있던 SK.<br /><br />할로웨이의 득점으로 한국가스공사에 1점차까지 쫓기게 되자, SK 최준용이 집중력을 발휘했습니다.<br /><br />혼전 속에서 날아온 공을 잡아 넣으며 점수차를 벌렸고, 할로웨이가 2점슛을 넣으며 다시 따라붙자, 이번엔 같은 팀 워니의 득점을 어시스트하며 또 한 번 도망가는 점수를 만들었습니다.<br /><br />경기 종료 14초전, 할로웨이의 결정적인 공격을 블록으로 막아내기까지 한 최준용.<br /><br />블록슛 성공 직후 팀 승리를 예견하듯 포효하며 경기장을 뜨겁게 달궜습니다.<br /><br />최준용은 13점 6어시스트를 기록, 28점 10리바운드로 활약한 자밀 워니와 함께 팀의 89대 85 넉점차 승리에 앞장섰습니다.<br /><br />SK는 이번 승리로 3연승에 성공, 선두권에 점점 다가서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반면 한국가스공사는 경기 종료 3초 전 자유투 3개를 얻으며 마지막 반격 찬스를 얻었지만, 그중 2개를 놓치며 기회를 살리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손목 골절에도 '부상투혼'을 펼친 이대성이 12득점 등으로 분전했으나 패배에 고개를 떨궜습니다.<br /><br />지난 SK전에서도 혈투 끝에 패했던 한국가스공사는 이번에도 아쉽게 패하며 결국 창단 최다인 7연패의 늪에 빠졌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지운입니다. (zwoonie@yna.co.kr)<br /><br />#프로농구 #SK #가스공사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