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진 발생 일주일, 사망자는 2만8천여 명으로 늘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YTN 취재진은 가장 큰 피해 지역 가운데 하나인 하타이 주, 그 가운데 항구 동시 이스켄데룬에서 현장 취재 중입니다. <br /> <br />수색 현장에서는 한 명의 생존자라도 더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계속 진행되고 있다고 하는데요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임성재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예, 튀르키예 하타이 주 이스켄데룬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임 기자, 뒤로 건물 잔해가 상당합니다. <br /> <br />현장 상황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제가 나와 있는 곳은 이스켄데룬 중심가입니다. <br /> <br />현지 당국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,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 장소는 8층짜리 아파트 8동이 있던 자리인데요. <br /> <br />주변으로 휘어진 철골과 건물 잔해가 여기저기 흩어져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규모가 큰 피해 현장에서 대형 크레인으로 잔해를 들어 올려 분진도 상당한데요. <br /> <br />현지 관계자는 피해 아파트가 틈 없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구조였다고 설명합니다. <br /> <br />지진 당시 한꺼번에 무너져 내리면서 피해를 키웠다고 분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수색 작업 중간 중간에는 현장을 뒤덮었던 소음을 줄이기 위해 중장비마저 시동을 끄는 모습이 눈에 띄었는데요. <br /> <br />혹시 모를 인기척에 생존자의 작은 숨 소리라도 듣기 위해 일순간 작업 현장을 멈춘 것이라는 설명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우리나라 긴급 구호대가 하타이 주 안티카아에서 구조 활동을 벌이고 있죠. <br /> <br />구조 활동 소식과 지진 피해 이재민 상황도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우리 긴급 구호대는 어제 하루 생존자 3명을 구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으로부터 남쪽으로 50km가량 떨어진 안타키아에서 구조·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어제 하루 65살 여성과, 모자 관계인 17살 남성, 51살 여성 등 3명을 붕괴 잔해에서 구조해 지금까지 모두 8명의 생명을 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각 피해 지역 도시에는 집을 잃은 이재민들이 길거리마다 가득합니다. <br /> <br />공터에는 어김 없이 임시 거처인 텐트촌이 마련된 모습인데요. <br /> <br />작은 방 한 칸 크기 공간에서 많게는 20~30명이 머무는 경우도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진 피해 당시, 단출한 짐 정도만 챙겨 나와 안타까움을 더 하는데, <br /> <br />정부와 자원 봉사자의 구호 물품을 받기 위해 긴 줄을 서는 모습도 눈에 띄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취재진을 만나면 튀르키예까지 와 줘서 고맙다며 그나마 가진 식수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임성재 (lsj621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0212175756432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