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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군 첫 산악전문부대 “침투는 없다”

2023-02-12 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우리나라 군에 산악 전문 부대가 있는 것 알고 계셨습니까? <br> <br>국토의 70%가 산악 지형인 만큼 높고 가파른 산지로 침투하는 적을 철통같이 막겠다는 겁니다. <br> <br>군이 그 훈련 현장을 채널A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. <br> <br>김성규 기자가 직접 완전 군장을 메고 훈련을 받았습니다.<br><br>[기자]<br> 강원도 삼척 산악지대 중간에 도착한 헬기. <br> <br> 장병들이 별다른 안전장치 없이 줄에만 의지해 신속히 내려옵니다. <br> <br> 곧바로 시작된 적 탐색. <br> <br>산악지역으로 적이 기습 침투한 상황을 가정한 겁니다. <br> <br> 군견은 땅에서 적의 흔적을 뒤쫓고 드론은 하늘에서 움직임을 감시합니다. <br> <br> 국군 최초로 창설된 산악전 전문부대의 혹한기 훈련현장입니다. <br> <br> 산악전의 기본이자 필수인 체력은 완전군장을 메고 산길 10km를 행군하며 단련합니다. <br> <br>창설 1년을 갓 넘긴 이 부대는 산악전투 임무에 특화돼 있습니다. 25kg이 넘는 군장을 메고 산길을 직접 오르니 금방 숨이 찹니다.<br><br>최근 군에서는 정형화된 장애물을 극복하며 신체적, 정신적 능력을 키우는 유격보다 실전에서 마주칠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지형에 맞춘 산악전 훈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. <br><br>[김주화 / 제1산악여단 부여단장] <br>“산악여단의 임무는 태백산맥 축선으로 침투하는 적 특수작전 부대를 차단하고 격멸하는 것입니다. 험준한 산악지형에서 혹한의 악천후를 극복하고 전평시 임무수행 능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하고 있으며...” <br><br> 육군에 이어 해병대도 작년부터 유격 전문교관 과정을 산악전 전문과정으로 개편했습니다. <br> <br> 절벽 등 지형극복을 위한 인공암벽등반도 훈련에 포함됩니다. <br><br> 줄을 매달고 직접 올라가보니 팔뚝이 아파오고 발은 미끄러질까 긴장됩니다.<br> <br> 줄을 잡아주는 동료를 믿고 공포감이 가장 심하다는 11m 높이를 넘어섰습니다. <br> <br>16m의 높이가 아찔합니다. 완등! 로프고정 완료! (로프고정!) 하강!<br> <br> 국토의 70%가 산인 우리지형. <br> <br>산악도 물샐틈 없이 지키는 군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성규입니다.<br> <br>영상취재 권재우 <br>영상편집 구혜정<br /><br /><br />김성규 기자 sunggyu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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