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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응급질환, 어디서든 1시간 내 진료”...중소 병원은 반발, 왜? / YTN

2023-02-12 0 Dailymotion

정부가 올해부터 2027년까지 5년간의 계획을 담은 제4차 응급의료 기본계획을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증 응급환자는 전국 어디서나 1시간 안에 치료받을 수 있게 하겠다는 건데, 그 실행 방법을 두고 반응이 엇갈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기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"뇌출혈·심근경색 같은 중증 응급질환은 전국 어디서든 1시간 안에 치료받도록 한다." <br /> <br />응급 의료체계가 최종 치료까지 책임지도록 하자는 게 정부의 목표입니다. <br /> <br />[박 향 /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 : 응급환자가 구급차에 탑승하고 나서 이 병원 저 병원을 전전하게 되는 이런 상황들이 다시는 없도록 해야 되기 때문에 신속하게 지역 내에서 적정하게 병원에서 진료받을 수 있도록…] <br /> <br />이른바 지역 완결형 의료를 위해 전국 40곳의 권역 응급의료센터를 최종 치료까지 맡는 중증 응급의료센터로 개편하고, 최대 60개까지 늘립니다. <br /> <br />응급환자가 제시간에 치료병원에 도착하는 비율도 지난해 49.6%에서 2027년 60%까지 올립니다. <br /> <br />이를 위해 응급 의료의 수가 보상도 확대합니다. <br /> <br />최종 치료 수가 뿐 아니라 환자를 다른 병원으로 전원시키거나, 응급환자를 위해 입원실과 수술실을 상시 대기하는 것에 대한 수가 보상도 도입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 같은 계획에 중소 병원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성규 / 대한중소병원협회장 : 분노와 좌절감에 울분을 토하면서 협회로 항의전화가 빗발쳤습니다. 앞으로 병원 못 하겠다. 응급의료기관 차라리 반납하겠다. 차라리 단체로 반납하자] <br /> <br />상급 병원으로의 쏠림이 심해질 거라는 게 반발의 이유입니다. <br /> <br />4백10여 개 국내 응급 의료기관 가운데 중소병원이 맡고 있는 곳이 250곳이 넘는데, 이들 역할이 축소될 것으로 우려합니다. <br /> <br />중소병원 대부분이 환자에게 외면받아 어려워지고 투자가 늦어지며 다시 외면받는 악순환이 반복될 것이라는 겁니다. <br /> <br />제 역할을 하던 병원에서조차 인력이 빠져나가고 결국 지역 의료 시스템이 붕괴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복지부는 기존 의료 자원의 활용을 줄이려는 게 절대 아니라며, 현장 의견을 더 많이 듣겠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은영 / 보건복지부 응급의료과장 : 1차의 응급의료, 좀더 경증 비응급 환자들에 대한 기능을 명확화한다는 게 핵심입니다, 그 지역 응급의료기관의 개편 방향은. 그렇기 때문에 자원 축소나 이런 관점이 아... (중략)<br /><br />YTN 기정훈 (prodi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213065110061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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