역전극 이끈 타이스…우리카드 이긴 한국전력 4위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남자배구 한국전력이 풀세트 접전 끝에 대역전극을 펼치며 우리카드를 5연패에 빠뜨렸습니다.<br /><br />뒤늦게 살아난 외국인 선수 타이스가 5세트를 지배하며 주인공이 됐습니다.<br /><br />조성흠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앞서가다 뒷심 부족으로 1·2세트를 헌납한 한국전력.<br /><br />살아난 서재덕과 타이스의 맹폭으로 3·4세트를 연이어 가져오며 분위기를 완전히 끌어올렸습니다.<br /><br />5세트 한국전력은 거침이 없었습니다.<br /><br />4대3으로 우리카드에 앞서며 팽팽하던 상황.<br /><br />타이스의 강타, 임성진의 블로킹이 연이어 터지며 순식간에 점수는 7점차까지 벌어졌습니다.<br /><br />우리카드 김지한이 뒤늦게 서브에이스와 후위공격을 성공시키며 반격에 나섰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무리였습니다.<br /><br />한국전력은 우리카드에 풀세트 접전 끝에 3대2 대역전승을 거두며 4위로 올라섰습니다.<br /><br />타이스가 양팀 통틀어 최다인 32점을 올렸고, 서재덕이 서브에이스 3개를 포함해 15점으로 펄펄 날았습니다.<br /><br /> "세터들의 감각이 좋으면 어려운 공도 쉽게 득점할 수 있습니다. 하승우와 김광국 세터에 고맙다고 말해주고 싶어요."<br /><br />한 때 9연패에 빠지며 포스트시즌 진출이 어려워 보였던 한국전력은 막판 강한 뒷심으로 드라마를 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반면, 3위 우리카드는 5연패를 당하며 4위 한국전력과 5위 OK금융그룹에 쫓기며 봄배구 진출에 위기를 맞았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. (makehmm@ya.co.kr)<br /><br />#한국전력 #우리카드 #타이스 #서재덕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