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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망자 3만5천여 명...더딘 구호·커지는 고통 / YTN

2023-02-13 5 Dailymotion

튀르키예에서 지진이 발생한 지 일주일이 지났습니다. <br /> <br />기적 같은 구조 소식도 이어지고 있지만, 숨진 사람은 3만5천 명을 넘었고, 내전을 겪는 시리아에서는 구호품 전달이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조용성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잔해더미 안으로 들어간 구조대원이 누군가의 어깨를 잡고 천천히 들어 올립니다. <br /> <br />지켜보던 구조대원들도 힘을 모읍니다. <br /> <br />10살 소녀 쿠디가 150시간 가까운 암흑에서 구조된 겁니다. <br /> <br />잔해 속에서 얼굴만 겨우 보이는 생존자에게 신의 이름을 빌려 긍정의 말을 던집니다. <br /> <br />27세의 무함마드 하비브 씨는 10시간의 구조작업 끝에 살아 돌아왔습니다. <br /> <br />[구조대원 : 무함마드 씨, 괜찮아요? (네, 다행히 저는 괜찮아요.) 신의 뜻에 따라, 우리는 당신을 끌어낼 것이고, 우리와 당신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기적 같은 구조 소식에도 희생자는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숨진 사람이 3만 명을 훌쩍 넘었습니다. <br /> <br />부상자도 9만 명을 넘어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프란치스코 교황은 지진으로 고통받는 이들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을 생각하자며, 국제사회 지원을 재차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[프란치스코 / 교황 : 이 재앙, 지진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이 사람들의 고통. 그들을 위해 기도합시다. 잊지 마세요. 기도하세요. 그리고 우리가 그들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생각해 보세요.] <br /> <br />하지만 10년 넘게 내전이 벌어지고 있는 시리아는 정치적인 신경전 때문에 구호물품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진 피해 현장을 찾은 유엔 인도주의·긴급구호 사무차장은 시리아인들이 버림받았다고 느낄 것이라며, 이를 바로 잡는 것이 자신의 의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영하 10도를 넘나드는 추위 속에 지진이 발발한 지 일주일째. <br /> <br />전 세계는 손을 모아 기적을 바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조용성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조용성 (choys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0213231132191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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