최근 SNS에서 입소문 탄 유명 카페 디저트류 인기 <br />매장에서 파는 빵류 영양성분 표시 의무대상 아냐 <br />"식약처에 영세 사업자 영양성분 제공 협조 요청" <br />"9개 사업자 트랜스지방·포화지방 저감 동참"<br /><br /> <br />유명한 카페에서 판매하는 도넛과 케이크와 같은 디저트류가 최근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부 제품에 라면보다 더 많은 포화지방이 포함돼있지만, 영양성분 표시 의무 대상이 아니어서 소비자들이 이런 정보를 직접 알긴 어렵습니다. <br /> <br />윤해리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최근 SNS에 사진을 찍어 올리는 이른바 '인증샷'으로 입소문을 탄 유명 카페 디저트들입니다. <br /> <br />도넛이나 케이크와 같이 젊은 세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디저트류의 영양성분 표시를 따져봤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소비자원이 서울과 경기 지역 유명 카페의 대표적인 디저트 제품 20개를 조사한 결과, 8개 제품이 식약처가 권고한 포화지방 일일 기준치를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평균 함유량은 9g으로, 피자나 짜장 라면을 먹었을 때보다 더 많은 포화지방을 섭취하게 되는 셈입니다. <br /> <br />프랜차이즈 제과점 빵과 비교하면 유명 카페 디저트류의 평균 트랜스 지방과 포화지방 함유량이 세 배나 높았습니다. <br /> <br />과도하게 섭취하면 심혈관 질환과 당뇨, 고혈압 등 만성 질환의 원인이 되지만, 이런 영양 성분 정보를 소비자들이 직접 알긴 어렵습니다. <br /> <br />매장에서 직접 구워서 파는 빵류는 영양성분 표시 의무 대상이 아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심성보 / 한국소비자원 안전감시국 식의약안전팀장 : 영양성분 표시 의무대상이 아닌 카페 빵류의 경우 상대적으로 트랜스지방과 포화지방 함량이 높아 이에 대한 관리와 개선이 필요했습니다.] <br /> <br />소비자원은 식약처에 영세한 외식 사업자가 소비자들에게 정확한 영양 성분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사업자들에게는 트랜스지방을 유발하는 경화유 사용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조사 대상 가운데 9개 사업자가 트랜스지방과 포화지방 저감화 계획을 제출하겠다고 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윤해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윤해리 (yunhr092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30214152109015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