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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언제나 약자 편"...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예 졸업식 / YTN

2023-02-14 1 Dailymotion

지난해 이태원 참사로 목숨을 잃은 대학생의 명예 졸업식이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유가족과 지인들은 간호사를 꿈꾸던 고인이 항상 약자 편에 섰다고 기억했습니다. <br /> <br />안동준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학사모를 쓴 학생들이 대학 캠퍼스 곳곳을 누비는 가운데, <br /> <br />졸업식이 한창인 강당 맞은편에서는 단 한 사람을 위한 특별한 졸업식이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주인공은 지난해 10월 29일, 이태원 참사로 목숨을 잃은 대학생 최민석 씨. <br /> <br />2학년 2학기, 스무 살에 세상을 떠난 최 씨를 위해 지도교수와 동기들이 명예 졸업식을 마련한 겁니다. <br /> <br />[박복남 / 용인예술과학대학교 간호학과장 : 민석이가 학교를 다니면서도 간호사에 대한 꿈과 열정이 상당히 컸습니다. 간호사 준비의 첫 단계인 졸업을 맞이해서 졸업식을 시키자 하는 마음으로….] <br /> <br />고인이 남기고 떠난 흔적을 돌려보며 기억을 나누고, <br /> <br />"민석이 유품 중에 가방에 이렇게 반창고를 가득 가지고 다녔다는 거예요. 친구들 다치면 감아준다고…." <br /> <br />함께 모여 최 씨를 떠올리다 보니 이제는 볼 수 없다는 사실이 더 뼈아프게 다가옵니다. <br /> <br />[김성민 / 최민석 씨 대학 동기 : 친구 중에서도 정말 손꼽힐 정도로 착한 애고. 왜 이런 일이 이렇게 좋은 애한테 일어났는지 안타까울 정도로….] <br /> <br />간호사를 꿈꾸며 남을 돕는 데 누구보다 앞장섰던 최 씨. <br /> <br />'사랑한다'는 말을 입에 달고 살 정도로 살가운, 특히 어머니에게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아들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[김희정 / 최민석 씨 어머니 : 지금도 나쁜 꿈을 꾸고 있는, 깨고 싶은데 깨어지지 않는 그런 꿈을 꾸고 있는 거 같은 느낌이고. 지금도 엄마, 엄마 이렇게 하는 소리가 귓가에 맴돌아요.] <br /> <br />유가족은 생전 언제나 약자 편에 섰던 최 씨의 희생을 거름 삼아, 다시는 그런 참사가 일어나지 않는 세상이 오기를 간절히 바랍니다. <br /> <br />또, 지금은 분향소와 국회 앞을 지키며 책임자들의 처벌을 요구하는 유족들을 달갑지 않게 보는 이들도 있지만, 그런 시선도 결국엔 바뀔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. <br /> <br />[김희정 / 최민석 씨 어머니 : 이 세상 사람이 아닌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 해 줄 수 있는 거는 우리 아이들의 친구들, 가족들, 조카들, 동생들 그런 사람들이 안전할 수 있으려면 이런 참사가 또 일어나지 않아야 되기 때문에…. 우리는 떠난 아이들도 중요하지만 남은 가족들, 친구들도 중요하기 때... (중략)<br /><br />YTN 안동준 (eastju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214171424467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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