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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진 사망자 4만명…튀르키예 사상 최악 인명 피해

2023-02-15 1 Dailymotion

지진 사망자 4만명…튀르키예 사상 최악 인명 피해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튀르키예에서 강진이 발생한 지 열흘째입니다.<br /><br />튀르키예와 시리아의 사망자가 4만명을 넘어선 가운데, 이번 지진이 튀르키예 역사상 최악의 자연재해로 기록됐다고 하는데요.<br /><br />자세한 소식 보도국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한미희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현지시간 어제(14일) 기준으로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는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합쳐 4만명을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튀르키예 사망자는 3만5,000명을 넘어서면서 3만2,000여명이 숨진 1939년 에르진잔 지진 피해를 뛰어 넘어 튀르키예 역사상 최악의 자연재해가 됐습니다.<br /><br />지진 규모는 7.8로 같았지만, 이번엔 첫 지진 이후 규모 7.5의 강진과 크고 작은 여진이 계속되며 피해를 키웠습니다.<br /><br />신축 건물까지 맥없이 무너져내리면서 부실 공사 책임이 있는 건축업체들에 대한 대대적인 수사로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정부의 부실·늑장 대응도 속속 드러나면서 오는 5월 대선을 앞두고 민심은 흔들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진 발생 9일째였던 어제도 기적 같은 구조 소식은 계속됐습니다.<br /><br />아디야만에서 약 212시간 만에 구조된 70대를 비롯해 하타이주에서 208시간 만에 구조된 65세 시리아 남성 등 10명이 생환했습니다.<br /><br />이곳에서 추가 구조 작업이 계속 되고는 있지만 매몰자의 생존 가능성은 점차 희박해지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일치된 의견입니다.<br /><br />이번 지진으로 피해를 본 튀르키예 10개 주 가운데 7개 주에서 구조 작업이 종료됐고, 가장 피해가 심각한 곳 중 하나인 안타키아에선 건물 철거 작업이 시작됐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시리아 서북부 반군 장악 지역에서 활동하는 민간 구조대 '하얀 헬멧'도 생존자 구조 활동을 조만간 종료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지진 피해가 집중된 시리아 서북부 지역에 대한 국제사회의 구호 물품은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잇는 '바브 알하와' 육로를 통해서만 가능했는데요.<br /><br />정부군과 반군 간의 알력으로 국제사회의 구호 물품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유엔과 시리아 정부는 구호품을 전달할 통로 두 곳을 추가로 열기로 뒤늦게 합의했지만, 하얀 헬멧은 "아사드 정권에 공짜로 정치적 이득을 준 것"이라며 반발했습니다.<br /><br />유엔 대표단은 이날 지진 발생 이후 처음으로 반군 장악 지역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중동 국가들의 지원 소식도 잇따랐습니다.<br /><br />사우디아라비아는 시리아 내전 발발 이후 외교 관계를 끊었는데, 이날 처음 구호품을 실은 사우디 항공기가 알레포 공항에 도착했습니다.<br /><br />카타르는 지난 월드컵 때 사용했던 캐러밴 형태의 이동식 주거시설 1만대를 피해 지역에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#튀르키예 #시리아 #인명피해 #생존자구조 #구호물품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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