윤대통령 "4대 민생분야 지출부담 경감…모든 정책 민생에 초점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오전 제13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고 공공·에너지 요금, 통신·금융비용 등 4대 민생분야에 지출부담 경감 대책을 논의했습니다.<br /><br />아울러 모든 정책을 민생에 초점에 맞추겠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정주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윤 대통령은 오늘(15일) 용산 대통령실에서 올해 첫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했습니다.<br /><br />추경호 경제부총리를 비롯한 경제 부처 장관들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이 참석했습니다.<br /><br />취약계층의 금융부담 완화 방안과 에너지 요금, 통신비 부담 완화 방안 등 고금리, 고물가 대책들이 중점적으로 보고됐습니다.<br /><br />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"국민 생활과 직결된 4대 민생분야에 대한 지출 부담 경감과 취약계층 지원 강화를 중점적으로 논의한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"공공요금은 최대한 상반기 동결 기조로 운영하고, 전기·가스 등 에너지 요금은 요금 인상의 폭과 속도를 조절할 것"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"금융·통신 분야는 공공재적 성격이 강하다"면서, 당부 메시지도 전했습니다.<br /><br /> "통신·금융 분야는 공공재 성격이 강하고 과점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정부의 특허사업입니다. 정부 차원의 제도개선 노력과 함께 업계에서도 물가안정을 위한 고통 분담에 자발적으로 참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."<br /><br />정부는 모든 정책을 민생에 초점을 두고 비상한 각오로 서민과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살피겠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장관들에게는 정책이 이념과 포퓰리즘에 기반하면 국민이 고통받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면서 과학에 기반한 현장중심의 정책을 염두에 두라고 주문했습니다.<br /><br />윤 대통령은 최근 민생·경제 행보를 강화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월요일 서민,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을 위한 '상생금융' 대책 마련을 지시한 데 이어, 어제는 충북 청주 육거리시장을 찾아 고물가 고금리로 인한 서민의 어려움에 공감하며 "죽도록 일하겠다"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각종 여론조사상 윤 대통령의 국정지지도 하락 요인으로 꼽히는 경제와 민생 문제를 더욱 적극적으로 챙기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도 풀이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. (gee@yna.co.kr)<br /><br />#윤대통령 #비상경제민생회의 #취약계층지원 #공공요금 #물가안정 #민생·경제행보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