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월 취업자 41만1천명↑…증가폭 22개월 만에 최소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1월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41만 1,000명 늘어, 22개월 만에 증가폭이 가장 작았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5월 이후 8개월째 증가 폭은 둔화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경기 둔화에 인구 감소 등이 겹친 탓입니다.<br /><br />이은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새해 첫 달인 지난달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41만 1,000명 늘었습니다.<br /><br />2021년 3월 이후 22개월 만에 가장 작은 증가 폭입니다.<br /><br />취업자 증가 폭은 지난해 5월 93만 5,000명을 정점으로 8개월째 꾸준히 감소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기 둔화에 인구 감소, 기저효과까지 겹친 탓에 취업자 증가 규모는 계속해서 줄어드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연령별로 전체 취업자 증가분의 97.3%는 60세 이상 고령층이었습니다.<br /><br />20대 이하 청년층 취업자는 지난해 11월부터 3개월째, 40대 취업자는 7개월 연속 감소했습니다.<br /><br />취업자가 주로 늘어난 업종은 대면 업종으로, 코로나19 거리두기 완화 등의 영향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보건·사회복지업이 22만명, 숙박·음식점업이 21만 4,000명으로 취업자 증가세를 주도했습니다.<br /><br />제조업 취업자는 3만 5,000명 줄어들면서 15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습니다.<br /><br />도매 및 소매업과 운수 및 창고업, 농림어업 분야에서도 취업자가 감소했습니다.<br /><br />경제협력개발기구, OECD 기준 15~64세 고용률은 67.8%로 0.8%포인트 올랐습니다.<br /><br />1월 기준으로 보면 1989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.<br /><br />실업률은 3.6%로 1년 전보다 0.5%포인트 내려 9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지만, 실업자 수는 지난해 1월 이후 1년 만에 다시 1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은정입니다. (ask@yna.co.kr)<br /><br />#취업자 #경기둔화 #청년취업자 #보건·사회복지업 #실업률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