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이재명·김건희' 공방 가열…여, 잠시 후 첫 TV토론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여야가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검찰 수사와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 수사 등을 놓고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자세한 소식은 취재기자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김보윤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국민의힘은 검찰이 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경우 국회로 넘어올 체포동의안과 관련해 민주당을 압박했습니다.<br /><br />체포동의안 통과 여부는 다수당인 민주당의 결정에 달렸지만, 당내에 생각이 다른 사람이 많아 결과는 누구도 알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이 추진하는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 특검과 관련해서는 이 대표 문제를 가리기 위한 '물타기'라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"민주당이 무리하게 오랫동안 같은 주제로 억지 논리를 편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민주당은 오히려 '물타기'를 하고 있는 건 검찰이라고 반박했습니다.<br /><br />박홍근 원내대표는 "50억 클럽과 김 여사 부실 수사로 국민의 지탄이 커지자 검찰이 다급해진 모양"이라고 질타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'대장동 특검'까지 꺼내 들며 여당과 검찰을 향해 총공세를 펴고 있는데요.<br /><br />특히 검찰 수사가 먼저라고 주장하는 정의당을 향해 "윤석열 검찰의 수사에 더는 기대하지 말고, 김 여사 특검에 조속히 동참하기 바란다"고 공조를 압박했습니다.<br /><br />특검법은 재적의원 3분의 2의 동의가 필요해 민주당 의석수만으로 통과시킬 수 없기 때문인데요.<br /><br />다만 정의당은 오늘 환노위에서 국민의힘을 배제한 채 민주당과 힘을 합쳐 노란봉투법을 통과시켰지만, 김건희 여사 특검에 대한 입장은 변함없다고 일축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민의힘 전당대회 소식으로 넘어가보죠.<br /><br />오늘은 첫 TV토론회가 열린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김기현, 안철수, 천하람, 황교안 후보가 잠시 후인 오후 5시 10분부터 TV조선 주관 TV토론회에서 맞붙습니다.<br /><br />전국에 방송되는 첫 토론회인 만큼 후보들은 100만 당원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기 위해 오전에 특별한 일정 없이 토론회 준비에 매진했습니다.<br /><br />후보들은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한 구상과 당 통합 과제, 윤 대통령과의 관계 설정 등을 놓고 각자 주장을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토론을 시작하기도 전부터 후보들 사이엔 긴장감이 흘렀는데요.<br /><br />안철수 후보 측은 당 선거관리위원회에 합동연설회 출입증이 특정 후보 지지자들에게만 배부되지 않게 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.<br /><br />어제 부산 합동연설회에서 당협을 통해 출입증을 배부해 지역 세가 강한 김기현 후보 지지자들 위주로 입장했다고 문제를 제기한 겁니다.<br /><br />그러자 김기현 후보 측은 안 후보가 부당한 의혹을 반복적으로 제기하고 있다며 당 선관위에 제재를 요구했습니다.<br /><br />김 후보 측은 공문을 통해 "사사건건 문제를 제기하는 건 전당대회 본연의 목적을 훼손하고 오히려 혼탁 시키는 행위"라고 맹비난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hellokby@yna.co.kr)<br /><br />#김건희특검 #노란봉투법 #전당대회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