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후보들이 첫 TV 토론회에서 맞붙었습니다. <br /> <br />김기현, 안철수, 천하람, 황교안 네 사람은 당원들의 표심을 잡기 위해 치열한 난타전을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. 김경수 기자! <br /> <br />첫 TV 토론회가 조금 전에 끝났죠? 어떻게 진행됐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앞서 한 종합편성채널 방송사 주관으로 오후 5시 10분부터 6시 50분까지 진행됐습니다. <br /> <br />김기현 후보는 당의 안정을 바탕으로 개혁과제를 추진해야 한다며 '안정 속 개혁'을 키워드로 내걸었고 <br /> <br />안철수 후보는 총선 승리를 이끌고 당 대표에서 물러나겠다며 자신이 '총선 필승 카드'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천하람 후보는 청출어람 사례로 꼽히는 여행 유튜버 '곽튜브'를 거론하며 이준석 전 대표를 능가하겠다고 밝혔고, <br /> <br />황교안 후보는 자신이야말로 싸울 줄 아는 사람이라며 '정통보수의 유일한 계승자'를 자처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토론회에서는 '양강 주자'로 꼽히는 김기현 안철수 후보 사이 신경전도 눈길을 끌었습니다. <br /> <br />김기현 후보는 안철수 후보를 향해 그동안 당을 위해 고소·고발당할 정도로 치열하게 싸워봤느냐고 공세를 폈고 안철수 후보는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단일화한 것으로 이미 증명이 되었다고 맞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김기현 후보는 또 그동안 안철수 후보를 따랐던 사람들이 안 후보에게 실망하며 많이 떠났다고 주장하며 리더십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고 지적하자, 안철수 후보는 자신이 3당을 이끌며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이고 남은 사람들도 많다고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 후보는 과거 안철수 후보 발언도 거론하며 안 후보의 정체성이 보수정당과 맞지 않다고 지적했는데요. <br /> <br />안 후보는 자신이 민주당에서 시작해서 민주당을 잘 알고 잘 싸울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과거 발언도 왜곡된 거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편, 황교안 후보는 김기현 후보의 KTX 울산역세권 부동산 투기 의혹 거론하면서 후보 사퇴하라고 압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안철수 후보에게는 그동안 만든 당마다 망가뜨린 '뻐꾸기 후보'라고 비판하며 차별화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천하람 후보는 과거 새누리당 공천 파동을 거론하며 김기현 후보를 향해 왜 윤핵관과 손을 잡냐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당내 줄 세우기 행태를 비판하며 개혁적인 목소리에 내부총질이라는 딱지를 붙이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 <br /> <br />다음 TV 토론회는 오는 20일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경수 (kimgs85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30215190045215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