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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~제주 거리 찢어놓은 강진…땅 3~4m 움직이기도

2023-02-15 68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7.8의 강진의 위력이 얼마나 강력한지 보여주는 장면인데요. <br> <br>땅 옆면 단층이 훤히 드러나 보이는 구간이 길게 이어지고 있죠. <br> <br>튀르키예 국토가 서울에서 제주 거리만큼 찢어졌습니다. <br> <br>권갑구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 올리브 농장이던 땅에 거대한 계곡이 생겼습니다. <br> <br> 칼로 도려낸 듯 지반이 훤히 드러났고 갈라진 틈의 폭은 50m, 깊이는 40m에 달합니다. <br><br> 지난 6일 7.8의 강진 당시 양쪽 지각이 각각 반대방향으로 움직이면서 거대한 '단층 파열'이 발생한 겁니다.<br><br> 미국 지질조사국은 레이더와 위성 등을 토대로 튀르키예 안타키아부터 아드야만까지 320km에 걸친 단층 파열을 발견했습니다. <br> <br> 북부에 있는 150km의 파열을 포함하면 서울에서 제주까지 거리인 470km에 달합니다. <br> <br>[알렉스 하템 / 미국 지질조사국 지질학자] <br>"이 지진은 지금까지 관측된 것 중 가장 큰 규모의 주향이동단층 지진 중 하나입니다. 활발히 움직이는 세 단층이 맞물리며 발생한 지진입니다." <br> <br>들판 가운데 생긴 3~4미터 정도 엇갈린 단층 파열은 위성사진에서도 선명합니다. <br> <br> 운동장의 푸른 잔디밭은 흰색 텐트촌으로 뒤덮였습니다. <br> <br> 땅이 쩍쩍 갈라질 정도의 큰 진동은 국경 너머 시리아 마을도 회색 잿빛으로 만들었습니다. <br><br>전세계에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지만 지각만이 아니라 이재민들의 가슴에 생긴 균열도 깊숙이 파였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권갑구입니다.<br> <br>영상편집 : 김태균<br /><br /><br />권갑구 기자 nine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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