쌍방울 그룹의 대북송금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상대로 한 첫 조사에서부터 곧장 대질신문을 진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수원지방검찰청은 어제(15일) 오전 10시쯤부터 11시간가량 이 전 부지사를 외국환 거래법 위반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지난 2019년 1월 중국 심양에서 이 전 부지사가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등 쌍방울 관계자들과 북측 인사들과 동석한 사진 등을 제시하며 대북송금 경위를 추궁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전 부지사가 관여한 적이 없다며 부인하자, 검찰은 오후 4시 반쯤부터 '대북 브로커' 안부수 아태평화교류협회 전 회장과 김 전 회장, 방용철 부회장을 차례로 불러 4인 대질신문을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 전 부지사는 대북송금 과정을 알고 관여했는지를 두고 나머지 3명과 공방을 벌였는데, 이 과정에서 고성이 오간 끝에 이 전 부지사는 답이 정해진 대질신문이라며 진술을 거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전 부지사 측은 또, 오늘(16일) 추가 소환 조사가 필요하다는 검찰 요구도 미리 협의한 게 아니라며 거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향후 일정을 조율해 몇 차례 더 이 전 부지사와 다른 피의자 사이 대질신문을 진행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송재인 (songji10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216101924446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