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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28시간만의 구조 '기적'…韓구호대에 "고마워 형"

2023-02-16 0 Dailymotion

228시간만의 구조 '기적'…韓구호대에 "고마워 형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지진 현장에서 골든타임이 훨씬 지났는데도 생존자들이 속속 구조되는 기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튀르키예 주민들이 한국 구호대가 기증한 텐트에 남긴 감사 인사도 눈길을 끕니다.<br /><br />김지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구조대원들이 잔해 속에서 생존자를 꺼냅니다.<br /><br />지진 발생 약 228시간 만으로, 여성 1명과 어린이 2명이 살아 돌아왔습니다.<br /><br />극적 생환 소식이 잇따르고 있지만, 전체 사망자는 4만1천 명을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튀르키예 당국이 확인한 사망자 3만5천여 명에, 시리아에서 집계된 5,800여 명을 더한 겁니다.<br /><br />내전 중인 시리아에서 정확한 통계 작성이 이뤄지지 않는 점을 고려하면, 실제 사망자는 훨씬 많을 가능성이 큽니다.<br /><br />사망자 외에 부상자도 튀르키예에서만 10만5천여 명에 이르고, 피해 지역에서 떠난 이들은 220만 명에 달합니다.<br /><br /> "집이 무너지지 않은 사람들도 돌아가는 걸 너무 두려워합니다."<br /><br />유엔 구호 당국은 구조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으며, 작업의 초점이 주거지와 음식, 교육 지원 쪽으로 옮겨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세계보건기구 WHO는 "구호 수요가 엄청나고 갈수록 늘고 있다"며 "약 260만 명이 인도주의적 지원을 필요로 한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한편, 튀르키예·시리아와 갈등을 겪어온 주변 국가들이 구호 활동에 나서면서 외교 관계가 개선되는 흐름도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튀르키예와 아르메니아는 관계를 완전히 회복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스라엘은 튀르키예 직항편을 재개하는 등 관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고, 시리아와 단교 상태였던 사우디아라비아도 최근 의약품 실은 항공기를 시리아로 보냈습니다.<br /><br />튀르키예 주민들은 한국 구호대가 기증한 텐트에 감사의 마음을 담은 문구를 한글로 적어 눈길을 끌었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은 대한민국 긴급구호대 1진이 떠난다는 소식을 듣고 숙영지로 찾아와 글을 남겼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김지수입니다.<br /><br />#튀르키예_강진 #지진 #긴급구호대 #골든타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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