검찰이 이른바 'TV조선 재승인 의혹'과 관련해,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을 피의자로 입건해 수사하고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재승인 과정에서 한 위원장이 부당한 지시를 내린 정황을 포착하고, 한 위원장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자세한 내용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 황보혜경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사회1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한 위원장의 구체적인 혐의가 어떤 건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'TV 조선 재승인 의혹'과 관련해 수사해 온 서울북부지방검찰청이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을 피의자로 입건했습니다. <br /> <br />직권남용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입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또 오늘 오전 9시 반부터 정부과천종합청사에 있는 한 위원장 사무실과 자택, 김 모 비서실장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압수수색 대상에는 한 위원장 차량과 휴대전화와 PC 등도 포함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지난 2020년 종합편성채널 재승인 심사 당시 방통위가 TV조선의 평가점수를 고의로 깎았다고 보고 수사를 이어왔는데요, <br /> <br />검찰 관계자는 TV 조선 재승인 과정에서 한상혁 위원장이 부당하게 지시한 정황을 포착했다며, 구체적으로 어떤 지시가 있었는지 수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방송통신위원회 압수수색은 지난해 9월과 11월, 12월에 이어 네 번째지만, 방통위원장의 사무실과 집을 압수수색 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어제(15일) TV조선 재승인 과정에서 특정 항목의 점수를 고의로 낮게 준 혐의로 2020년 종합편성채널 재승인 심사위원장이었던 윤 모 교수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당시 방통위 방송정책 부서에 근무하던 양 모 국장과 차 모 과장은 TV조선의 최종 평가점수를 알려주며 점수표를 수정하라고 요구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가운데 차 과장은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혐의를 부인하던 차 과장은 구속 이후 입을 열어 윗선의 관여가 있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는데, 이를 계기로 수사가 급물살을 탔다는 분석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오늘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물품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상혁 위원장의 소환 일정도 구체적으로 조율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변호사 출신인 한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 때인 지난 2019년 방통위원장으로 임명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사회1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... (중략)<br /><br />YTN 황보혜경 (bohk1013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216140143912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