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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장동 수사 착수 1년 5개월…검찰, 이재명 구속영장 청구

2023-02-16 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뉴스에이 시작합니다.<br> <br>저는 동정민입니다. <br><br>제1야당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되는 헌정 사상 초유의 일이 현실이 됐습니다. <br><br>대선 전부터 길고 길었던 논란이죠. <br> <br>검찰이 대장동 사건 수사에 착수한 지 1년 5개월 만에 이 대표가 몸통이라며 위례, 성남FC 의혹까지 더해 배임, 뇌물 등 5가지 혐의를 적용했습니다. <br><br>검찰총장은 “정경유착을 통한 지역 토착 비리”라고 강력 비판했지만 이 대표는 “법치주의가 무너져 내린 날”이라며 반발했습니다. <br> <br>왜 검찰은 구속까지 하려고 하는지 앞으로 어떻게 되는 건지 하나하나 알려드리겠습니다. <br> <br>먼저 구자준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검찰이 대장동·위례 개발비리와 성남FC 후원금 의혹을 함께 묶어 이재명 대표에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. <br> <br>제1야당 대표에 대한 영장 청구는 헌정사상 처음입니다. <br> <br>검찰은 "이 대표가 측근을 통해 인적·물적 증거를 인멸했거나, 인멸할 우려가 상당하다"며 영장 청구 배경을 설명했습니다. <br><br>150쪽이 넘는 구속영장 청구서에 담긴 이 대표의 혐의는 모두 5가지 입니다.<br><br>먼저 정진상 전 정무조정실장, 유동규 전 본부장과 공모해 '대장동 일당'에게 특혜를 몰아줘 성남시에 4천895억 원의 손실을 끼친 혐의입니다.<br> <br>검찰이 수사 착수 1년 5개월만에 '대장동 몸통은 이재명'이라고 판단한 겁니다. <br><br>또, 두산건설과 네이버 등에게 인허가 등 민원을 해결해준 대가로 성남FC에 133억 5천만 원을 후원하도록 한 혐의도 담겼습니다.<br> <br>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로부터 '천화동인 1호' 지분 428억 원을 받기로 했다는 의혹은 영장에 배경 사실 중 하나로 포함됐지만, 혐의로는 적시되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수사가 더 필요하다는 이유입니다. <br><br>이원석 검찰총장은 이례적으로 입장문을 내고 "불법 정경유착을 통해, 천문학적 개발이익을 개발업자들에게 넘긴 지역 토착비리로, 극히 중대한 사안으로 본다"고 밝혔습니다.<br><br>앞서 포토라인에 세 번이나 섰던 이 대표는 검찰이 없는 죄를 만든다고 비판했습니다. <br> 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표(지난 10일)] <br>"검찰에 조종되는 궁박한 처지에 빠진 이들의 번복된 진술 말고 대체 증거 하나 찾아낸 게 있습니까?"<br> <br>현재 임시국회 회기 중인만큼 법원이 구속영장 심사를 하려면 먼저 국회에서 체포 동의안 표결 절차를 밟아야 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구자준입니다.<br> <br>영상편집 : 구혜정<br /><br /><br />구자준 기자 jajoonneam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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