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이제 공은 국회로 넘어왔습니다. <br> <br>이 대표는 현역 의원이다보니 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이 가결되어야, 법원의 구속영장 심사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. <br> <br>이달 말 쯤 국회에서 표결이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데, 이 대표가 직접 표 단속에 나서는 모습입니다. <br> <br>김유빈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다음주 초 국회로 제출됩니다. <br><br>국회법상 첫 본회의인 24일 체포동의안이 자동 보고되고 24시간 이후 72시간 내 본회의에서 표결해야 합니다. <br> <br>시간내 표결이 안되면 다음 본회의 때 처리되는데, 양당이 사전에 합의 한 28일이 유력합니다.<br><br>가결될 경우 이 대표는 피의자 신분으로 법원의 영장실질심사를 받게 되고, 부결되면 검찰의 영장은 기각됩니다.<br> <br>민주당 지도부는 1차 관문인 국회 표결 전략을 두고 고심에 빠졌습니다. <br> <br>비명계에서 당론 채택에 반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[조응천 / 더불어민주당 의원(CBS 라디오 '김현정의 뉴스쇼')] <br>"당론 채택이 되면 헌법기관이 300명이나 있을 이유가 없죠." <br><br>하지만 자율투표에 맡기는데 부담감도 있습니다.<br> <br>정의당과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 등이 체포동의안 처리에 찬성 입장이라 당내 28명 이탈표가 나오면 가결될 수도 있습니다.<br> <br>이 대표가 최근 비명계 의원들과 1대 1로 식사 자리를 갖고, 내일 초선의원 모임에 참석하는 것도 사전 '표 단속'의 일환이라는<br>해석도 나옵니다. <br><br>비명계 의원들은 채널A 통화에서 "만시지탄이다", "불체포특권 포기라는 원칙을 지켜야 한다"고 지적했습니다.<br> <br>국민의힘도 방탄 국회 뒤에 숨지 말라고 압박했습니다. <br> <br>[성일종 / 국민의힘 정책위의장] <br>"자당의 반대파 의원들 만나 체포동의안 부결시켜달라 읍소할게 아니라 불체포 특권 약속부터 지키십시오.” <br> <br>그러면서 여야가 함께 체포동의안을 가결시키자고 제안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유빈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이 철 정기섭 <br>영상편집 : 김태균<br /><br /><br />김유빈 기자 eubini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