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미, 다음주 확장억제수단 운용연습…핵잠수함 기지 방문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한미가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맞설 확장억제를 강화하기로 합의하면서 연합훈련의 규모도 확대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러한 차원에서 한미는 다음 주 미국에서 북한의 핵 사용 시나리오를 가정한 확장억제수단 운용연습을 갖습니다.<br /><br />신현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한미 군이 오는 22일 미국에서 북한 핵 위협 대응을 위한 확장억제수단 운용연습, DSC TTX를 시행합니다.<br /><br />한미 국방부가 공동 주관하는 토론식 연습으로, 주요 인사들이 모여 북핵 위협 등 위기 상황 발생 시 대응계획과 절차를 점검합니다.<br /><br />한미는 지난해 이 훈련을 매년 개최하기로 합의했습니다.<br /><br />훈련에 참가하는 우리 대표단은 킹스베이에 있는 미 핵잠수함 기지를 방문합니다.<br /><br />앞서 한국 대표단은 북한 4차 핵실험이 이뤄진 2016년에는 미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'미니트맨' 시험발사를 참관했고…<br /><br />지난해에는 앤드루스 공군기지를 방문해 미국의 전략폭격기 B-1B 랜서와 B-52 작전운용에 대한 브리핑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국방부 관계자는 "한미 대표단이 미 핵잠수함 기지를 방문하는 것은 처음"이라며 "한미가 핵 3축 전 영역 현장을 확인하게 된다는 데 의미가 있다"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북한 위협에 대응하는 한미 간 연합훈련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모양새입니다.<br /><br />다음 달 중순에는 11일 연속으로 '프리덤 쉴드' 연합연습이 예정되어 있습니다.<br /><br />규모는 과거 '독수리 훈련' 수준으로 확대됩니다.<br /><br /> "1·2부 연속시행하는 등 시행방법을 개선하고 북한의 핵·미사일 위협, 우크라이나전 교훈 등을 반영한 실전적 연습 시나리오를 적용하는 한편…"<br /><br />군은 북한이 올해를 '핵무력, 국방발전의 변혁적 전략의 해'로 정한 만큼 7차 핵실험 가능성이 상존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. (hyunspirit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