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은행 임원 연봉 제동 건다…성과급 환수도 현실화

2023-02-17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금융당국도 대통령이 지적한 은행 임직원들 성과급과 관련해 추가 압박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임원들 보수를 주주가 감시하거나, 손실이 나면 성과금을 회수하는 제도 도입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정현우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[수지 지오다노 / 인텔 주주총회 간사 (지난해 5월)] <br>"세 번째 안건은 임원 보수에 관한 승인 투표, '세이 온 페이'입니다. 주주들에게 승인 여부를 물을 것입니다. 승인 투표는 부결됐습니다."<br> <br>미국 반도체기업 인텔이 지난해 5월 연 주주총회. <br> <br>임원 보수에 관해 주주 투표를 진행했는데 부결됐습니다. <br><br>주주에게 경영진 급여를 심의하게 하는 '세이 온 페이' 제도입니다.<br> <br>최근 은행들이 이자 장사로 사상 최대 수익을 내고 성과급 잔치를 하자 금융당국이 이 제도를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나섰습니다. <br> <br>해외에선 영국과 미국이 모든 상장사에 도입했습니다. <br> <br>기업이 표결 결과를 따를 의무는 없지만 주주들이 경영진을 견제하고 감시하는 효과를 내는 겁니다. <br><br>이와 함께 임원이 회사에 손해를 끼치면 성과급을 주지 않거나 회수하는 '클로백' 제도의 개선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.<br> <br>이미 국내에 도입돼있긴 하지만 융회사들 내규에 구체적으로 규정돼있지 않아 실효성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[이복현 / 금융감독원장] <br>"대부분의 금융 소비자들이 큰 금리 부담을 겪고 있는 와중에도 수십 조 단위의 이익이 발생하고 있고 그 이익의 사용 방식과 관련돼서 여러 가지 의문점이 있는…" <br> <br>이와 관련 금융당국은 '은행권 제도 개선 TF'를 구성해 오는 23일 첫 회의를 엽니다. <br> <br>6월 말까지 경쟁 활성화 방안, 보수 체계 등에 대한 개선안을 내놓을 방침입니다. <br> <br>또 보험사와 카드사들이 과도하게 성과급을 지급하지 않았는지 여부도 살펴보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정현우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한일웅 <br>영상편집 : 차태윤<br /><br /><br />정현우 기자 edge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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