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야근 마치고 가다 ‘시민 119’…불길 뚫고 구한 영웅들

2023-02-17 3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불길에 휩싸인 차량에서 가까스로 구조된 탑승자 이야기가 뒤늦게 알려져 화제입니다.<br> <br>구조한 사람들, 야간 근무를 마치고 아침에야 퇴근하던 직장인 두명이었습니다.<br> <br>강경모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기자]<br>사거리에서 좌회전을 하던 승용차가 직진하는 승용차와 정면 충돌합니다. <br> <br>사고 충격에 차량 앞부분에서 불이 시작되고 시간이 지나며 점점 거세집니다. <br> <br>금세라도 차가 폭발하지 모르는 아찔한 상황. <br> <br>그런데 남성 2명이 오가는 차량들을 피해 사고 차량에 접근합니다. <br> <br>뒷좌석에서 탑승자를 밖으로 빼낸 뒤 부축해 안전한 곳으로 이동합니다. <br> <br>한국타이어 대전공장 앞 교차로에서 사고가 난 건 지난 2일 오전 7시쯤. <br> <br>운전자는 탈출했지만 뒷좌석에 타고 있던 동승자는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었습니다. <br> <br>이때 퇴근 중이던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직원 백모 씨와 정모 씨가 구조에 뛰어들었습니다. <br> <br>[백모 씨 / 구조 참여 직원] <br>"(사고) 소리를 듣고 간 거라, 처음에는 연기가 나고 있었거든요. 그런데 이게 순식간에 불이 확 번지더라고요." <br> <br>서둘러 차 뒷문을 열고 탑승자를 구조한 뒤 백씨는 119에 신고하고, 정씨는 근처에서 구해온 소화기로 화재 진압을 시도했습니다. <br> <br>[백모 씨 / 구조 참여 직원] <br>"그냥 바로 바닥에 이렇게 쓰러지셨거든요. 차가 불나고 터질 거 같으니까 일단 친구랑 같이 옮겼죠." <br> <br>이들 덕분에 탑승자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무사히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. <br> <br>[백모 씨 / 구조 참여 직원] <br>"누구든 다 그 상황이면 다 그렇게 했죠. 저희만 그런게 아니고." <br> <br>채널A 뉴스 강경모입니다. <br><br>영상편집: 김문영<br /><br /><br />강경모 기자 kkm@ichannela.com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