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윤석열 대통령이 민노총을 포함해 회계 자료 제출을 거부한 노조를 향해 재차 경고하며 대책을 보고하라고 장관에게 지시했습니다. <br> <br>같은 날 야당은 상임위 안건조정위에서 노란봉투법을 상정 하루만에 통과시켰습니다.<br> <br>민노총이 추진하자 한 법이죠. <br> <br>노동개혁과 관련해 여야가 다른 방향으로 달려가고 있습니다. <br> <br>최수연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윤석열 대통령은 노동개혁의 출발점이 노조 회계의 투명성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> <br>민노총 등이 정부의 회계 자료 제출 요구에 조직적으로 불응하자, 물러서지 않겠다며 노동개혁 의지를 거듭 강조한 것입니다. <br> <br>[이도운 / 대통령실 대변인] <br>" (윤 대통령은) 회계 투명성 확보되지 않고는 개혁이 이뤄질 수 없다. 노조 회계의 투명성이 노조 개혁의 출발점이다, 이렇게 강조했습니다." <br> <br>윤 대통령은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노조 회계 투명성과 관련한 종합보고를 다음 주에 하라는 지시도 했습니다. <br><br>반면 야당은 강성 노조가 요구해온 이른바 '노란봉투법' 단독 처리 수순에 들어갔습니다. <br> <br>파업으로 발생한 손해와 관련해 기업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한하는 내용으로 여당은 "불법 집회를 조장하는 법안"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.<br> <br>[현장음] <br>" 의석을 정돈해주시기 바랍니다. " <br><br>민주당과 정의당은 국민의힘이 퇴장한 가운데 환노위 안건조정위원회에서 통과시켰습니다. <br> <br>[임이자 / 국민의힘 환경노동위 간사] <br>" 민노총을 위한 민노총에 의한 민노총의 청부입법이라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. " <br> <br>대통령실은 노란봉투법이 야당 단독으로 본회의를 통과할 경우, 거부권 행사를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><br>대통령실 관계자는 "국민 관심 법안이 여야 합의 없이 일방 처리된다면 많은 국민이 실망할 것"이라고 말했습니다.<br> <br>채널A 뉴스 최수연입니다.<br> <br>영상취재 : 홍승택 <br>영상편집 :강 민<br /><br /><br />최수연 기자 newsy@ichannela.com
